이영희 원장, 소통과 화합하는 문화원 만들겠다.
이영희 원장, 소통과 화합하는 문화원 만들겠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1.02.16 01: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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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광명문화원장으로 이영희 원장 취임.

이영희 광명문화원 10대 원장은 지역사회 마지막 봉사라는 심정으로 일하겠다고 심정을 밝혔다.(위) 안병식 전 문화원장(왼쪽)이 이영희 원장에게 의사봉을 전달했다.(아래)

광명문화원은 15일(화) 오후 2시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10대 이영희 문화원장 체제를 출발시켰다.

이영희 문화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37년 동안 광명시에서 살아오면서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을 갖고 시민들이 품에서 소통하며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문화원의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소통과 화합을 위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함께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문화원 사무국 직원들의 전문성과 소신을 지원하되 간섭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문화원 회원 구조는 열악하다며, 문화원의 문호를 활짝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대폭 늘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병식 7,8대 광명문화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문화원장으로서 시민들이 대를 이어 살도록 애향심을 갖도록 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명사람들이 출신 지역이 아닌 광명시민으로서 살아가야 한다며 시대정신이 곧 애향심이라고 말했다. 안 전 원장은 문화원장 재임 시절 여러 사업들을 추진했다며, 신임 원장에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수 전국문화원연합회장도 축사를 통해 광명문화원은 전국 문화원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문화원이 사회 변화와 사회교육에 함께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뿌리 내려왔고 또 통일운동을 위해 헌신해 온 이영희 원장이 다시 한 번 문화원에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의장도 이 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강조하며 문화원사가 없던 시절, 문화원사 신축을 위해 당시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광명문화원이 파이팅하고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에 걸맞게 문화원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의원은 또 광명시가 개청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성숙한 시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문화원의 역할을 키워가 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성공회대 양권석 총장이 참석했고, 중앙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또 민족화해범국민협회 워싱턴협회 관계자들과 워싱턴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문화원 갈등기에 9대 원장을 잠시 맡았던 윤철 전 원장에 대한 감사패와 안병식 원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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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인 2013-03-02 20:24:25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지역문화발전에 큰 획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중앙문화의 산모인 서울과 가까워서 쉽고도 어려운 처지를
광명시민의 삶이 매일매일 달라지는 문화속에서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