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춘 의원, 이케아 앞 1인시위...국내 중소상인 보호 촉구
손인춘 의원, 이케아 앞 1인시위...국내 중소상인 보호 촉구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4.12.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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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케아 개장식 맞춰...당분간 계속 진행

18일 오전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1호점인 광명점 개장식이 열리는 가운데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인 손인춘 의원이 1인시위를 펼쳤다.

동해의 일본해 표기, 시급 부풀리기 의혹, 다른 나라보다 비싼 가격 등 논란을 빚어 온 ‘가구공룡’ 이케아는 이날 광명점 개장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국내에 5개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

손인춘 의원은 “이케아의 등장으로 국내 영세 가구업체들은 물론, 인근 소상공인들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온라인과 홈쇼핑의 영향으로 가뜩이나 판매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보호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또 “이케아는 자신들로 인해 야기될 교통대란과 주차난 우려, 국내 중소상인과의 상생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하나 이 또한 이케아 제품을 진열하지 않는 주차장 입구의 외진 곳으로 ‘꼼수’를 일삼기보다는 거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손 의원은 당분간 ‘여기는 대한민국 광명입니다! 소상공인 다 죽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매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1인시위를 이어나가며, 이케아 측의 국내 중소상인 보호 및 상생방안 제시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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