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가 아닌, 살아있는 ‘경제’를 공부한다.
죽은 경제가 아닌, 살아있는 ‘경제’를 공부한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5.03.11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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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경제연구소 ‘광명공부방’...직장인들 매월 정기모임 통해 경제현안 토론..누구나 참여 가능.

공부하는 모임의 소식은 반갑다. 특히 광명시가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 중 직장인들의 공부모임이 있다는 소식은 정말 오랜만이다. 분야도 이채롭다. 경제이다. 경제 현안에 대해 ‘독자적인’ 시각을 통해 들여다보는 모임이다. 광명지역 모임이 생긴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모임의 뿌리는 꽤 됐고,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독특한 형태의 공부모임이다.

모임의 공식명칭은 ‘김광수 경제연구소 광명공부방’이다. 김광수 경제연구소는 2000년에 설립됐다. 김광수 소장이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자체적인 ‘시민 공부방’을 독려해 시작됐고, 현재 70여 곳에서 매월 한두 번씩 열리고 있고, 전체적으로 1천여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광명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철산도서관 동아리 2호실에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3회차를 진행했다. 인근 금천구나 신도림 등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그 연장에서 광명에서도 모임이 제안됐다.

공부방 커리큘럼은 매월 제작되는 김광수 소장의 동영상 강의 4편 중에서 각 방장이 호응도가 높을 주제를 선정해서 1시간 동안 시청하고 나머지 1시간 동안은 상호토론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광명 모임에는 12명 정도 참석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2월에 제공된 동영상 주제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의 실체, 수익 공유형 모기지론의 실체, 주택소유 및 주거실태 현황, 13월의 보너스가 13월의 세금폭탄이 된 진실, 부자증세 논란 ‘한미일’ 비교 등이었다. 광명모임은 기업형 주택 임대사업의 실체란 주제로 공부방을 진행했다.

남병오 광명공부모임 방장은 “김광수 경제모임은 경제 공부를 통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공부해서 세상을 바꾸는 경제모임을 지향한다. 그렇지 않으면 노예처럼 끌려 다니는 삶을 살게 된다.”고 말한다.

모임의 문턱은 낮다. 관심만 있다면 노크하면 된다. 다양한 경제현안에 대해 김광수 경제연구소 만의 관점을 통해 세상을 파악하고 있다. 세상을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직장인들이라면, 시민이라면 누구나 노크할 수 있다.

김광수 경제연구소 모임에 대한 소개는 팟빵에서 ‘이순신 프로젝트’, ‘김광수 경제연구소포럼’이란 이름으로 컨텐츠를 업로드 하고 있다. 유투브 동영상도 참고할 수 있다. 카페주소 http://cafe.daum.net/kseriforum를 참고하면 된다. 광명방장 010-3320-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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