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안전사고 발생...안전대책 구멍 뚫렸나?
광명동굴, 안전사고 발생...안전대책 구멍 뚫렸나?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5.06.17 09:0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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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내 출입금지 구역에서 추락사고 발생...안전사고 경위와 안전대책 공개해야.

지난 6월5일경 광명동굴 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를 당한 당사자는 이날 물 수위를 보기위해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갔다고 추락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자는 오토바이로 병원에 입원해 3시간 가량 물리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동굴 내 안전사고 위험은 시의 안전조치에도 불구하고 사고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었다. 다행히 이번 사고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고 가능성이 가능성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안전구역을 벗어나면 언제든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큰 사고는 작은 사고들의 사전 신호, 경고음을 통해 진행되곤 한다.

시는 해당 사고에 대해 쉬쉬 할 것이 아니라, 브리핑을 통해 사고 경위를 밝히고 대처 방안을 공개해야 한다. 광명동굴은 시의 역점사업이다. 메르스 공포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방문객 유치에 몰두하고 있다. 광명동굴의 존재가치가 관광이 목적인지, 치적이 목적인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메르스가 혼란을 부르고 사안이 거침없이 확대된 이유에는 초기 대응 미숙과 정보 숨기기 때문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번 광명동굴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숨길 것이 아니라, 공개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옳다. 시의 사고 대응 과정에서 은폐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동굴 내 작업자들의 안전대책이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광명동굴에 대한 시의 각 종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려면 전제는 시민의 안전이다. 없다던 사고가 발생한 것이므로, 시는 다시 한 번 안전사고 대책을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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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동 2015-06-20 09:21:16
광명동굴 문제가 많다.

양기대시장 치적쌓기로 변질된 광명광산동굴

사고를 숨기고 축소하려는 양기대시장 문제가 많다

시의회 존재감도 사라지고 거기에 승진에 목메는 일부직원들 다수의 공직자들 배신감에

치를 떤다

특위 2015-06-17 13:31:15
광명동굴 특위를 구성해서
제대로 해라.

특위 2015-06-17 13:30:52
광명동굴 특위를 구성해서
제대로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