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지역 인사들, ‘이번엔 민주공화국 만들자’ 한 목소리!!
광명 지역 인사들, ‘이번엔 민주공화국 만들자’ 한 목소리!!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6.11.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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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명경실련 후원의밤 행사...내외빈, 현 시국 우려와 각오 밝혀...이언주, 국회 해산 각오하고 탄핵 임해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광명경실련)이 24주년을 맞아 후원의 밤 행사를 11월22일 오후 6시30분에 광명사거리역에서 진행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인사말을 통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현 대한민국의 시국에 대해 걱정하고 분노하며 참여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고완철 상임대표는 종교인으로서 청와대 앞에 가서 단식투쟁이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 광화문에서 촛불을 켜는 일에라도 참여하고 있다며 현 시국에 우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흥식 공동대표이자 서울대교수도 4.19혁명과 87년 6월 항쟁 이후, 세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며, 추위와 바람에도 불구하고 촛불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 세 번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에 찾아 온 기회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고 이번에는 반드시 바꿔서 남북통일을 해내고, 시베리아 횡당대륙철도에 복선을 깔아 한반도와 연결하는 날을 꿈꾸자고 말했다. 그는 “24년 경실련이 앞서서 해나가고, 우리가 주인이고, 대통령이다. 이번에 민주공화국 만들자.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언주 국회의원도 현 시국과 관련된 토론회를 마치고 오는 길이라며, 현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엄중한 상황이다. 국회와 광장만 오간다. 현 상황은 헌정사상 유래 없고,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상황이다. 헌법수호, 파괴에 맞서는 일이다. 상식, 비상식이 맞서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이다.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질서있는 퇴진을 요구했지만 물 건너간 상황이다. 탄핵만이 마지막 선택지인 상황이다. 야당은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12월초 발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헌재 가더라도 헌법 위반한 상황, 즉, 주권재민, 대의민주주의 위반 상황이라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회 가결 안될 시 국회해산도 각오하고 있다. 헌재 부결 시 국민들이 헌재를 탄핵할 것이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완배 중앙경실련 공동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즐거운 행사인데, 뭔가 시원하지 않다. 사회정의, 경제정의에 구멍이 났는데, 어찌 메워가나 걱정이다”라며, “현 시국을 정치권에만 맡길 수 없다. 경실련이 더욱 분발하자”고 호소했다.

이승봉 광명경실련 정책자문위원장도 “양질전화의 법칙이 있다. 지금은 질적으로 변해가야 하는 때이다. 26일 광화문 광장에서 만나고, 25일 광명에서 진행되는 촛불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광명경실련 관련 내외빈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며 시국을 걱정하고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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