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정보제공, ‘우리동네위험지도 2.0’으로!!
화학물질 정보제공, ‘우리동네위험지도 2.0’으로!!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7.01.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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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건강, ‘우리동네 위험지도2.0’ 무료앱 공개
전국 27개 노동,환경,여성,소비자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사무국인 “일과건강”은 2015년 ‘우리동네 위험지도’ 앱을 통해 전국사업장 배출량 위험정보를 제공한데 이어 2016년 가습기 살균제참사로 촉발된 생활화학제품의 국민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업데이트버전을 제작하였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우리동네 위험지도 2.0’을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아 생활 속 모든 화학물질 위험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앱에는 어린이제품,생활화학제품,안심어린이집,개인의료방사능피폭량,전국사업장취급량 등 5가지의 우리주변 화학물질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과건강은 2월 3일 19시 노동자건강권포럼 전체세션2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어떻게 가능한가!’ 사전행사로 공개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등 어린이제품과 주방, 욕실 등에서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에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 향알러젠 등의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제품이미지와 함께 보여준다. 600여개의 제품정보를 직접보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수가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만큼 제품분석비용 기금마련을 통해 제공되는 제품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가 2015년 「환경보건법」상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실내공기질관리법」상의 실내공기질 기준을 만족하고, 최근 3년 내 환경안심인증 관련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는 어린이집으로 인증한 전국 500여개의 안심어린이집 위치정보와 치료목적으로 년간 방사선 X-레이, CT 촬영횟수에 따른 개인의료 방사능피폭량을 손쉽게 계산하여 그 위험도를 알려준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 앱에서 전국사업장 배출량정보가 20%에 그쳤던 것과는 달리 이번2.0은 전체 95%에 해당하는 사업장의 취급량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이는 정보공개제도 운영규정을 포함한 화학물질관리법이 개정되면서 국민알권리가 확대된 결과이다. 전국 19,011개 사업장 중 17,971개 사업장의 년간 물질별 취급량과 그 물질의 유해성정보가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 2km, 5km 내로 알려주고 있다. 거주지가 아니더라도 사업장명과 주소검색으로 전국에 있는 사업장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나, 영업비밀 심의신청으로 공개를 거부한 5%에 해당되는 1,040개 사업장의 명단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 참여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화학물질 정보(∙최근 3년간 화학사고사업장 정보검색∙발암물질목록 정보검색∙사고대비물질 69종 대피정보검색∙환경부 자유발언제안∙최근 안전보뉴스∙상세질의응답∙지인,친지 소개∙추진단체 후원)를 무료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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