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5단지아파트, 진짜 살기 좋다.
하안5단지아파트, 진짜 살기 좋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7.05.31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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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안전아파트 선정 잔치마당 열린 날 행사 표정

5단지 주민들이 우수안전아파트 행사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하안주공5단지가 가림놀이터에서 잔치마당이 열렸다.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주민들은 수박과 떡을 먹으로 담소를 나눴다. 막걸리로 가벼운 흥을 내기도 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놀이터 마당에 모였다.

하안5단지는 인접한 이편한세상아파트와 함께 광명시가 선정한 우수안전아파트로 나란히 선정됐다. 2017년5월30일 오후3시, 하안5단지는 우수아파트 선정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저마다 즐거운 표정이었다.

하안5단지 가림놀이터에서 우수안전아파트 축하 잔치마당이 열렸다.


90년 5월, 6월경 입주를 해서 현재까지 살고 있는 27년차 ‘원로 입주민’들은 이구동성 입을 모아 칭찬과 덕담을 건넸다.

“소장님이 새로 온 후 아파트가 깨끗해졌다. 5단지에 민원이 없어졌다.” “이런 소장은 처음이다. 주민들 이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살림을 꼼꼼하게 챙긴다.” 등. 우수아파트 인증을 받기까지 입주자대표회의 동 대표들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관리소장이 너무 열심히 해 준 결과라고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하안5단지 살기 진짜 좋다. 20년 전에 이곳에 올 때는 별장 같았다.” “꿩이 날아오지, 뻐꾸기 울지. 시골 같다.” “5단지에는 원입주민들도 많이 살고 있다.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이들도 많다.” 5단지 주민인 강명희, 박영월, 김처래, 이순임씨. 길게는 27년, 짧게는 20년째 5단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반응이다.

27년차, 20년차 입주자들로 초창기에 입주해 지금까지 애정을 가지고 오단지에 살고 있다. '엄지척'으로 오단지 안전아파트를 축하했다.


동에서 주민자치위원도 역임했다고 하는 강명희씨는 주민자치위원으로 있을 때 남양주시에 견학을 간적이 있었는데, 그곳처럼 하안5단지도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안5단지는 광명시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던 과거가 있다.

우리는 한팀. 5단지 통장들은 동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이날 하안5단지 통장들도 행사 진행요원으로 투입되어 부산하게 움직였다. 수박과 떡을 준비하고 행사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부산하게 음식을 나르며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릴 때는 많은 음식을 바쁘게 제공해야 했다. 아파트 통장들은 “5단지가 우수안전아파트로 선정된 데에는 많은 분들이 노력한 것도 맞지만, 우리 통장들도 한 몫 했다는 사실을 꼭 알아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통장들은 우리는 팀이므로 개별적 인터뷰는 사양하겠다며, 팀워크를 우선했다.

5단지 어르신들도 함께 즐거워했다.

이춘길 5단지 노인회장은 “5단지 아파트가 생각지 않게 우수안전아파트로 선정되었다. 아무쪼록 이 기회에 주민들이 지속해서 우수안아파트를 지켜갔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인근 이편안세상 아파트단지 축하행사를 다녀온 양기대 시장과 이병주 시의장도 5단지 행사에 참석해 덕담을 나누고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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