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어르신들, 일본군 위안부 수요집회 참석
광명어르신들, 일본군 위안부 수요집회 참석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7.06.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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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운영 여성리더스아카데미 교육과정 일환


광명어르신들이 6월14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1,287차로 진행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항의 수요집회에 참석했다.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성평등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여성리더스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 어르신들이다. 총 8회기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광명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집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일본정부가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죄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석 후 어르신들은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1991년 (고)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만행을 접할 수 있었다. 증언에 따르면 일본은 전쟁 중 강제적, 조직적으로 어린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사실을 은폐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수요시위에 참석하여 일본에게 사죄하라는 한마디 구호라도 외칠수 있어서 다행이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삶을 돌아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이구동성으로 공감을 나타냈다.

성평등사업 담당자인 김다미 상담실장은 “여성리더스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성평등에 대해 재인식하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수요시위에 참석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삶을 공감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7월 성평등주간에 광명동굴 소녀상 앞에서 성평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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