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광명도시공사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7.07.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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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경실련 성명서 발표, '광명도시공사 특위 구성 촉구'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광명경실련, 공동대표 고완철ㆍ동일ㆍ이승봉)은 7월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명시의회가 '광명도시공사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활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명경실련은 시가 6월30일 추진한 광명도시공가 공청회가 찬성 측 주장으로 채워졌고, 충분한 정보제공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광명경실련은 광명시가 도시공사와 관련하여 시가 광명동굴 개발과 관련한 용역예산을 수립하고서 용역을 추진해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광명동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광명경실련에 따르면 시는 ‘광명시 관광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특구 지정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5천만원, 광명동굴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1억원을 본예산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는 ‘광명동굴 투자분석 및 민간자본 유치방안 연구용역’ 7천만원을 세웠다.

지난 7월4일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동굴 민관컨소시엄 구성과 광명동굴 주변 55만7천535㎡(17만평)에 대한 테마형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자 유치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용역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투자 설명회를 갖는 것은 용역비 예산편성을 무색하게 만든 것이고, 도시공사 공청회도 시민들과 소통을 무색하게 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광명경실련은 광명시의회가 광명도시공사 특위를 설치해 광명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고,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공청회가 반대토론자 없이 토론자를 배정했다며 토론회 준비 과정과 진행이 미흡했다고 평가하고 비판했다.  하여, 광명도시공사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과 의견청취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도시공사 공청회가 목적을 상실한 공청회였던 만큼 공청회를 통한 정보제공이 너무 부실했기에 특위를 통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광명경실련은 도시공사 특위를 통해 광명동굴 운영수익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명동굴 투자와 수익에 대한 견해차들이 존재하는 만큼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평가를 통해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도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명경실련은 끝으로 특위활동의 결과 광명동굴이나 도시공사에 대해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각 ‘도시공사 폐지조례안’을 상정하여 가결시키고, 정책담당 및 결정권자에 대한 고발 및 환수 조치 등 강력한 제제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명경실련은 "제7대 광명시의회가 이번 특위 구성 및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여 시정견제라는 본분의 역할을 되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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