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들이 만난 ‘대통령의 글쓰기’는?
광명시민들이 만난 ‘대통령의 글쓰기’는?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7.08.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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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포럼, 강원국 작가 초청 강연회 진행

▲ 광명시민포럼이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호기심이 많은 분들이었습니다.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독서하고, 관찰하고, 메모를 하곤 했지요. 그렇게 학습하여 깨달은 내용들을 글쓰기와 말하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합니다. 뇌는 자랑을 통해 쾌감을 느끼게 되고, 이런 쾌감이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게 합니다.”

광명시민포럼(대표 박상기, 고문 박승원 도의원)의 초청으로 10일(목) 광명을 찾은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는 글쓰기와 말하기의 바탕은 “호기심을 통한 끊임없는 학습 및 표현(자기 자랑)의 쾌감”이라고 역설했다.

광명시민포럼이 평생학습원 2층 공연장에서 개최한 “제 4회 열린 포럼 - 대통령의 글쓰기, 말하기”가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강원국 작가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재임 8년 동안 연설비서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로서 글쓰기와 말하기, 두 대통령의 글쓰기 및 업무 스타일, 인간적인 면모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강원국 작가는 지근거리에서 직접 경험한 두 대통령 면모를 재밌는 입담을 통해 청중들의 박수와 폭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자기의 생각을 확고하게 표현할 줄 아는 능력, 공감하고 협력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는 글쓰기와 말하기를 통해 발현된다고 설명했다.

강원국 작가는 우리 시대 리더의 덕목으로 공감능력, 유머감각,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능력, 확고한 자기 철학, 희망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자세 등이 요구되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이러한 덕목들을 갖추신 분들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민포럼의 고문인 박승원 도의원은 이날 열린 포럼에 직접 참여해 “학습을 통해 스스로 변하고, 지역사회가 변하고,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서 “열린 포럼을 통해 이 시대와 지역사회가 고민해야 할 과제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공부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광명시민오케스트라(단장 문태원) 소속의 남성 4중창 ‘일프리모’가 재능기부로 출연해 강연 전 흥겨운 합창곡으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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