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GMO(유전자변형식품) 점차 사라진다.
학교급식에 GMO(유전자변형식품) 점차 사라진다.
  • 신성은
  • 승인 2017.09.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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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학교급식 Non-GMO 가공품 지원 확대

광명시는 중고등학교의 Non-GMO(유전자변형이 없는 식재료) 가공품 공급을 확대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내 모든 학교 급식에 Non-GMO 가공품을 지원한 광명시는 중·고등학교에 우리 밀 원료 가공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였다.

광명시는 오는 10월부터는 우리 밀과 쌀을 원료로 사용한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빵가루, 소면, 조청 등 6개 품목을 지원하여, 관내 중고등학교 학교급식에 지원하는 Non-GMO 가공품은 17개 품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광명시는 초등학교처럼 Non-GMO 가공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식용유․된장․고추장․국간장․양조간장․옥수수콘 등 6개 품목을 지원했고, 6월부터 두부류와 콩나물을 포함한 5개 품목을 추가 지원해왔다. 

Non-GMO 가공품 구매는 경기도 교육청이 지정한 구매 목록을 통해 학교 개별 구입하고, 추가되는 재원을 광명시가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은 광명시에서 하게 되며, 지난 6월에도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시는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Non-GMO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이 필요하다.

GMO는 유전자변형 식품이라는 뜻으로 대한민국은 2011년부터 2016년 6월까지 1068만 톤을 수입하여 세계 1위 수입국이다. 수입된 GMO 식품은 콩, 옥수수 등으로 CJ제일제당, 대상 등 식품 대기업들이 고추장, 된장, 기름 등으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다. GMO 가공품은 아직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끊임없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3월 채무 제로를 선언하며 생긴 여유 재원으로 이달부터 고교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했다. 광명시 내 고등학교 11곳, 1~3학년 8천7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급식비 70%에 해당하는 식품비를 전액 지원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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