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들어가는 광명시 정책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광명시 정책
  • 신성은
  • 승인 2017.11.1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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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소년정책공모전 '나도 시장이다' 성황리에 마무리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참여위원회)가 기획·진행하는「광명시 청소년정책공모전 ‘나도 시장이다’ 」가 11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광명시 청소년정책공모전은 청소년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회참여활동으로 사회환경 및   정책에 청소년의 관심을 이끌고, 참여의 권리를 보장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진행된 공모전은 광명시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31편의 정책제안 중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편의 우수작이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 실용적인 청소년 버스운영 △ 청소년을 위한 상시 전시 공간지원 △학교 밖 청소년 무료급식 지원 △도서관 휴관일 및 운영시간 조정 등 이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된 원탁토론은 광명시민과 청소년시민, 시의원, 각계 전문가 등이 ‘청소년이 실천할 수 있는 정책실행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 오늘 제안된 정책과 실행안은 차후 참여위원회의 정책제안 실천방안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대상으로 광명시장상을 수상한 이진빈, 진수빈 씨는 ‘청소년들의 성(性)문화 인식 개선’이란 주제로 발표하였고, 최우수상인 광명시의장상을 수상한 김정훈 씨는 ‘청소년의 직위는 학생이 아니라 청소년’을 발표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이진빈, 진수빈 씨는  “광명시 청소년으로서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 좋았고, 더 이상 어른들만의 몫이 아닌, 우리 청소년이 정책을 제안하고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껴 앞으로도 우리가 사는 사회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실천에 앞장서는 청소년이 되겠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참여위원회 한윤서 위원장은 “정책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보며 사회참여에 대해 더 배우고 느낄 수 있었고, 사전에 이루어진 전문위원들의 컨설팅으로 정책제안 내용이 뚜렷해져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광명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관련 정책제안을 실천하며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30회 광명시의회에서 양기대 시장은 '나도 시장이다'의 청소년 우수정책에 대해 제도화하고, 청소년들의 아이디어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피드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이날 발표된 정책제안이 얼마나 시정에 반영될지 관심이 더 해진다.

광명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 광명시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조례를 근거로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청소년의 의견 제시, 자문 및 평가를 하는 대표 청소년참여기구로서 2018년도 2월 제11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 광명시청소년수련관 02-6673-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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