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년 비정규직 노동자 115명 공무직으로 전환
광명시, 내년 비정규직 노동자 115명 공무직으로 전환
  • 신성은
  • 승인 2017.11.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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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전환으로 11개월 단위로 계약하던 불안 해소

광명시는 21일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어 광명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87명에 대하여 내년 1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또한 시 자체적으로 출자·출연기관 9명, 간접고용(파견·용역) 19명에 대해서도 2018년도에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들은 주로 행정보조, 관제 CCTV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던 노동자들로 11개월 단위로 시와 근로계약을 맺어왔다.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115명의 기간제 근로자는 과거 무기계약직으로 불리던 공무직 노동자가 되는 것이다.
 
특히 광명시는 2018년도 이후 2차 전환대상자인 출자·출연 기관의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는 정규직 전환대상 사업 중 60세 이상 노동자는 정년 이후에도 의사에 따라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사회양극화 완화 및 고용-복지-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잘 이뤄지도록 과감히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으며, 시민의 생명과 연관된 사업, 복지 증진 연관 사업, 일선 현장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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