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R구역 주민 찬반 투표 광명시 선관위에서 관리
10R구역 주민 찬반 투표 광명시 선관위에서 관리
  • 신성은
  • 승인 2017.11.22 17: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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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관리로 공정성 확보

 

광명시 10R 구역의 정비구역 해제 찬반을 묻는 주민의견조사를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리하기로 하였다. 광명시는 12월 1일부터 45일간 실시되는 투표에 공정성을 기하고자 광명시 선관위에 협조 요청을 하였고, 광명시 선관위는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수용하였다.

광명시는 지난 16일 "광명시 정비구역 등의 해제 기준 실무위원회"를 열어 10R 구역 정비구역 해제 요청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의견 조사 시행, 광명시 선거관리위원회 협조 요청을 의결하였다. 이 결정에 따라 광명시가 광명시 선관위에 협조 요청을 한 것이다.

광명시와 광명시 선관위는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몇 가지를 합의했다. 발송한 투표용지가 조합원의 부재로 인해 반송될 때 광명시선관위로 반송되도록 주소지를 표기하여 투표용지의 유출을 막기로 하였다. 또한, 투표를 완료하여 우편 회신 되는 투표용지를 개표 시까지 광명시 선관위에서 보관하고, 개표 시 시 공무원과 광명시 선관위가 함께 참여하여 부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협조요청 자리에는 광명시 도시재생과 공무원, 광명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실무위원회 위원이 참여하여 공정선거를 위해 간담회를 하였다. 실무위원으로 참여한 이승봉 광명경실련 공동대표는 "시에서 회송된 투표용지를 개표 전에 뜯어 투표상황을 한쪽에게 알려준다는 오해를 하는 사람도 있다"라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와 선관위가 최대한 협조하여 공정한 선거가 되게 해 달라"라고 했다. 또한 OS요원의 활동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을 요청했다. 이에 광명시 공무원은 "투표용지를 담은 선거 안내문에 OS요원에 현혹되지 말고, 본인 의사에 따라 투표하라는 등 충분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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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조합원 2017-11-22 21:57:35
광명시의 진일보한 자세를 환영합니다.
앞으로 뉴타운관련 조합설립총회나 관리처분총회 등 중요한 총회는 선관위 관리로 공정성 있게 투표하도록 광명시에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