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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석면위험에 노출되다.
푸른광명21, 석면위험 대처를 위한 토론회 열어
2017년 12월 22일 (금) 08:26:47 신성은 kmtimesnet@gmail.com
   

“당장 1월부터 학교 석면 제거 작업을 하는데, 냉난방 시설도 손을 본다고 해요. 석면을 건드리게 되는데 걱정이 됩니다.”

21일 철산3동 대회의실에서 “광명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석면 예방 및 관리방안 대책토론회”가 열렸다. 푸른광명 21실천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1월부터 시작되는 관내 21개 학교 석면 해체 작업과 뉴타운 재개발을 앞두고 석면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강찬호 하안북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학교에 1월부터 석면 해체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5층 건물 중 3~5층 교실만 하게 된다”며 문제를 제기하였다. 더욱이 “천장의 냉난방 공사는 전 층에서 이루어져, 천장 석면택스를 건드릴 수밖에 없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석면은 1급 발암 물질로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발제를 맡은 최학수 환경안전보건협회 회장은 “석면은 음식물로 섭취하면 배설되어 문제가 없지만,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 문제가 된다”고 이야기 한다. 머리카락의 5,000분의 1 크기이고, 바늘 같은 모양으로 폐에 파고 들어가 석면폐, 폐암, 흉막반, 중피종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 최학수 회장은 “석면 문제는 초기 채굴 현장의 노동자에서 공장 노동자로 폐 질환 문제를 일으켰지만, 이제는 건축물에 의한 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석면 해체 작업관리는 중요하다고 말한다. 건축물의 석면 해체 시 완전히 밀폐시키고, 음압을 걸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미경 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 이사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인천대학교 선인체육관을 철거하면서 석면택스 등 석면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인근 지역을 오염시켰다”면서 석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 이사장은 “석면관리를 위해서 공사업체, 주민, 공무원 등 이해 당사자들의 싸움이 아니라 협의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사전에 협의회를 구성하여 함께 논의하는 과정에서 불안감은 낮추고, 작업과 감리의 책임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평균 광명시 환경관리과 환경안전팀장은 광명시의 석면 관리현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재건축, 뉴타운의 경우 조합과 협의하여 석면철거 제거 공사에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고, 민간협의체를 구성해서 주민 감시단을 구성 하겠다”고 밝히고, “공사장에서 흩날리는 석면에 대해 외부기관 1회, 시에서 2회 측정하여, 홈페이지 등에 적극 알리겠다”고 했다. 또한 “시에서 부족한 부분은 시민단체와 협의하여 주민감시단을 양성하고, 시 의회와 협의하여 예산 마련 등을 통해 광명시가 석면관리가 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경 안현초등학교 학부모는 과천의 한 초등학교 예를 들면서 “석면 해체 작업 현장에 아이들의 물건들이 비닐 보양되지 않은 상태에서 석면택스들이 나뒹굴고 있었다”며 석면 해체 작업 관리가 잘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교육청과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안성환, 고순희 광명시 의원은 필요한 조례를 만들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감시를 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이언주 의원실 심상록 보좌관은 22일 광명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자를 만나 석면공사와 냉난방 공사의 문제점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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