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 ‘마음아! 이겨라’3기 개강
광명시 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 ‘마음아! 이겨라’3기 개강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8.02.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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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수급자 및 정서소외계층 대상으로 3개월간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광명시 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박종숙)는 지난 23일 ‘마음아 이겨라 3기’ 프로그램을 개강하였다.

은둔형 수급자 및 정서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마음아 이겨라’ 프로그램은 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미술활동을 매개로 마음의 근력을 키워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사회와의 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복지’를 실천하는 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만의 강점이 잘 어울려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소하1동 주민들이「1인1구좌 천사찾기 운동」을 통해 매월 기부한 정기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지난 2년간 운영된 1·2기 수료자(18명) 중 다수는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았고 일부는 후속 자조모임에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3기는 총 13명의 대상자가 참여하며 누리복지 팀이 가정방문을 통해 마음의 병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이 있으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적절한 치유를 받지 못해 사회와 고립되어 있는 대상자들을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끌어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 이들은 주1회 금요일(13:30~15:00)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여 13회기의 미술심리치료와 외식지원을 제공받을 계획이다.

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은 매 회기 대상자와 동등한 관계로 참여하며 우울감과 심리적 불안감으로 은둔형이 되었던 이들을 프로그램에 안착시키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낮은 자존감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개강식에 참여한 김모 씨는 “여기오기까지 많이 망설였지만 막상 와보니 오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까운 곳에 있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참여할 수 있었다. 매번 빠지지 않고 꾸준히 참여하면 내 마음이 밝아질 것 같다”고 기대와 소감을 밝혔다.

장현택 소하1동장은 “누리복지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으로 ‘노란조끼 천사’들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정서적 지지를 강점으로 한 우리동 협의체 특성화 사업을 기반으로 더욱 세심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되길 바라며 민관협력으로 지역주민들의 복지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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