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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이래도 되는 겁니까?"
이정배 교수 초청 강연, "종교개혁과 우리시대, 종교의 역할"
2018년 03월 05일 (월) 17:56:50 신성은 kmtimesnet@gmail.com
   

최근 3.1절 태극기 집회에 일부 개신교도들이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권 타도, 한미동맹 강화 등을 외치며, 폭력적인 행태를  보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런 상황 속에 종교가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종교계에 500년전 시작된 종교개혁의 정신이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

종교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요구되는 가운데 목마름을 해소시켜줄 강의가 열린다. 한울림교회와 광명시민단체협의회는 이정배 교수를 초청하여 급변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종교개혁과 우리시대,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3월 10일 토요일 오후 3시, 광명시평생학습원 406호에서 열린다.

이정배 교수는 종교개혁이 말하는 오직 믿음, 은총, 성서의 정신을 현대 사회에서는 고독, 저항, 상상으로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고독"을 통해 '교회에 구원이 있는가?'를 물어야 하고, "저항"을 통해 '체제를 넘어선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고, "상상"을 통해 '지금도 발생하는 하느님의 계시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거리의 신학자로 알려진 이정배 교수는 세월호 참사 당시 거리로 나가 유가족과 함께 하며,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정배 교수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나와,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30년간 종교철학과 교수로 활동을 하고, 생명신학을 태생시켰다. 현재는 교직에서 벗어나 현장아카데미 원장,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 NCCK 신학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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