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진 부시장, 민자고속도로 적극 대응하겠다.
강희진 부시장, 민자고속도로 적극 대응하겠다.
  • 신성은
  • 승인 2018.03.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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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범대책위원회 강희진 부시장 면담

강희진 부시장은 27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범대책위원회를 만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에 대해 논의하였다. 공석인 시장 업무를 직무대행 하는 강 부시장은 주민들과 광명시가 원광명 구간 지하화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강 부시장은 민자고속도로가 지나게 되는 광명시, 부천시, 강서구, 구로구 4개 지자체 장이 공동명의로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4개 지자체 장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고시철회 및 재검토 촉구 건의문"을 통해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고시는 주민 의견과 주변 여건을 도외시한, 독재개발시대의 일방통행식 건설행정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그 동안 지적된 문제점을 반영하는 등 사업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하였다. 건의문을 애초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국토교통부에서 거부하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전달하게 되었다.

범대위 측은 국토교통부에 반대 의견으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록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범대위에 보낸 민원 회신 공문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하였고,지역의 의견은 지자체를 통해 제기하라고 했다. 범대위는 국토교통부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고, 책임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 부시장은 담당공무원에게 해당 내용을 분석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범대위는 민자고속도로 광명구간 시공업체인 코오롱건설에서 원광명주민들에게 휴게소, IC 등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주민들을 호도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강 부시장은 해당 지역에 민자고속도로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추진 사항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강 부시장은 민자고속도록 관련 범대위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의지를 보이며 함께 논의하자며 면담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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