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나누고, 시민과 소통하는 후보자를 찾겠다.
권력을 나누고, 시민과 소통하는 후보자를 찾겠다.
  • 신성은
  • 승인 2018.04.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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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1개 단체,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출범

광명시의 시민과 시민단체, 생활협동조합, 상인회 등 21개 단체가 모여 5일 광명시청 로비에서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상임본부장 이승봉)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정치인이 선출되어야 한다는 배경 속에 출범하였다. 지방분권 흐름 속에 권력을 시민과 나누고, 시민과 소통하는 정치절학과 자질을 갖춘 이들을 가려 내겠다는 것이다.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가 밝힌 주요활동으로 ▲권역별 유권자 투표 참여 및 좋은 후보 투표 홍보 ▲전문분야 단체와 연계한 시민정책제언 활동 ▲정당공천 적절성 대응 -정당공천 배제 요구 기준 발표▲후보자 검증을 위한 후보자 초청토론회 및 간담회 이다.

고완철 광명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여는 말에서 "지난 4년 간 광명시 지방정치는 얼굴을 못 들고 다니는 일들이 반복되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깨끗하고 진실되며 시민을 위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형광 광명YMCA 활동가는 "선거 때마다 후보에 대해 알 수 없어 뽑기와 같이 투표를 했왔다"면서 "뽑기의 결과는 4년간 최악의 광명시의회였다"고 밝혔다. 이제 후보자의 면면을 살펴보고 고민하면서 광명시의 희망의 꽃씨를 뿌리자고 발언하였다.

시민의 눈 정인애씨는 "광명시는 깨어 있는 시민들이 모여 사는 곳"이 라면서 "시민이 준 권력을 시민을 위해 쓸 수 있는 자질과 정치철학과 도덕성이 있는 후보를 찾아내겠다."고 밝히고, 선거 이후에도 철절히 감시하겠다고 발언하였다.

이승봉 상임본부장은 출범선언문 낭독을 통해 "유권자운동본부는 이번 지방선거가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지도력과 권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줄 알고, 시민들 곁에서 소통하는 등의 정치철학과 자질을 겸비한 광명시장 및 지방의원들을 선출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강조 하였다.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의 첫 번째 활동으로 "정당공천 배제기준"을 발표하였다. 허정호 집행위원장은 계속된 제7대 광명시의회 파행 운영의 책임은 후보를 공천한 각 정당에 있다고 밝히고, 유권자운동본부에서 발표하는 정당공천 배제 기준을 지켜달라고 요구하였다. 정당공천 배제기준으로 강력범, 부정부패(세금 탈루), 선거범죄, 성폭력, 제7대 광명시의회 의장단 자리다툼 관련자 등 11개 범위를 들었다.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측은 향후 정당공천 대응, 시민정책제언, 후보자 검증, 투표참여 캠페인 등 6월 13일 선거일까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참여단체(21개, 4. 5. 기준)

광명경실련, 광명만남의집, 광명불교환경연대, 광명여성의전화, 광명NCC, 광명YMCA, 광명YWCA,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광명시지부, 광명나래iCOOP생협,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시민의눈광명, 한국평생교육사협회광명시지회, 광명민주시민교육주민모임,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명슈퍼마켓협동조합,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 광명시서적협동조합, 광명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건설반대범시민대책회의,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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