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 나눠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 나눠
  • 신성은
  • 승인 2018.04.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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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홍정수)은 20일 광명지역언론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명시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명교육지원청이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고교 학점제에 대해 논의했다. 홍정수 교육장은 고교 학점제의 필요성에 대해 "국가가 정한 정형화된 교육시스템에서, 학생이 중심이 되어 특기, 잠재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학점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교육장은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학점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밝히면서 "외국의 경우 교사를 계약제로 모집하여, 유연한 교과 설정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 교사 채용은 정원제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를 설치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각 학교마다 특성화를 시켜 학생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학교도 특성화에 따라 업무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은 고교학점제에 따른 우려도 전했다. 고교학점제를 위해서는 결국 교사가 핵심인데, 교사의 의견이 충분히 교육지원청에 전달되고 있는지 지적했다. 이에 홍 교육장은 매주 목요일 각 학교의 교육과정 부장들이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토론하며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입제도와 연계성을 묻는 말에 학점제는 절대평가로 하고, 대학입시도 보완하며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광명지역사회와 교육의 연계, 학교 석면 해체공사, 학교체육시설, 민주시민 교육, 학교폭력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간담회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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