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타운사업전반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24일 7차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했다. 특별위원회는 김익찬 위원장, 조화영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3명의 위원이 3월 16일 부터 4월 24일까지 40일간 2명의 증인과 17명의 참고인을 불러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24쪽 분량의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16건의 지적사항 및 개선사항과 7건의 제안사항이 실렸다.

김익찬 위원장은 이번 특별위원회에서 ▲표준 정관에 따른 조합 정관 확인 ▲공사계약 적정성 여부 ▲조합원의 알 권리 충족여부 ▲관리감독청의 직무 충실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별위원회의 조사기간 43일로는 방대한 자료와 복잡한 이해관계로 한계가 있었다”면서도, “개선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고, 특별위원회를 통해 뉴타운 사업이 투명하고 시민들이 만족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특별위원회의 지적에 대해 조합에서 시정하지 않을 경우 시 의회와 특별위원회 이름으로 검찰에 진정서 제출 및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밝혀, 뉴타운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특별위원회는 활동보고서는 1구역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으나, 대부분의 뉴타운 구역에서 비슷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특별위원회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 각 조합과 시 집행부는 개선 및 시정 내용을 특별위원회에 제출할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미제출시 검찰 재개발 전담팀에 수사요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명시 뉴타운 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채택한 활동결과보고서는 본회의를 거치면 정식 보고서가 된다.

한편, 매 차 뉴타운 특별위원회에는 뉴타운 주민들이 방청석을 가득 메워, 증인과 참고인의 발언을 경청했다. 한 주민은 “뉴타운 진행 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나게 되어 다행이고, 많은 사람들이 바로 알고 제대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 의회 앞에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동의해준 13명의 시의원들에게 뉴타운 주민들이 펼침막을 걸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별히 위원장과 부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