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
  • 신성은
  • 승인 2018.05.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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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이효선, 김기남 후보 열띤 토론으로 자신의 장정 부각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명시민신문, 광명일보,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공동주최로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3일 광명시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이승봉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본부장의 사회로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자유한국당 이효선,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가 참석하여, 자신이 광명시장에 적합한 인물임을 강조하며 표심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에 봉화에 가고 싶었지만, 토론회에 참석하고자 함께 하게 되었다”며 시민의 알 권리 충족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 후보는 시민운동, 시 의원 활동, 경기도 의회 연정 경험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이해와 갈등 조정을 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하였다.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는 “8년 동안 만족하셨습니까?”라는 말로 자유한국당 지지를 호소하였다. 특히 전임 시장의 광명동굴을 비판하며, 광명동굴에 사용되었던 1,900억 원을 노인 복지, 복합행정타운 기초자금, 빈부격차 해소, 학습기회 제공 등 시급한 현안에 쓰일 수 있는 돈이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잘못 했다고 생각하면, 자유한국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는 광명은 경기 서북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더 부유하고, 더 안전하며, 더 편리하고, 더 깨끗하고 더 건강한 광명을 위해 4차 산업혁명과 융합된 미래형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흥테크노 밸리 조기 안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서 전임 시장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1부, 후보들에게 내가 광명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 광명시민들의 참여로 협치 행정 구축, 광명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대책, 광명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계획이 네 가지 공통질문이 주어졌고, 2부 후보 간의 상호 질문이 이어졌다.

3부에는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질문지를 통해 후보에게 질문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시민들이 한 가장 많은 질문은 시민 간 갈등이 많은 광명뉴타운 개발에 갈등 해소와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내 몰리는 현상)에 대한 후보자들에 해결책, 평생학습원 이전에 따른 현 건물의 사용 용도와 학점은행제에 대한 생각,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무상급식 시설지원 등 정책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이다. 이 외의 질문은 후보자 캠프에 전달되어 서면으로 답을 주기로 하였다.

토론회를 마친 박승원 후보는 본인에게 70점을 주겠다고 말하며,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효선 후보는 공통질문 보다 후보 간 난상토론을 통해 진행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김기남 후보에게 질문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김기남 후보는 토론회가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자신의 공약을 더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페이스 북으로 생중계 되었으며, 페이스 북을 통해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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