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후보, "변화를 피부로 느끼려면, 자유한국당을 찍어달라"
이효선 후보, "변화를 피부로 느끼려면, 자유한국당을 찍어달라"
  • 신성은
  • 승인 2018.05.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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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후보자 초청 토론회_이효선 후보 발언

지난 23일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가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영되고, 다시보기도 되지만, 긴 시간 들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이번 토론회에는 (기호순)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 바른 미래당 김기남 후보가 토론에 임했다. 4개의 공통질문과 상호토론, 토론회 참석자들의 질문을 통해 각 후보의 정치 철학과 장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토론 내용을 분석해 보면 박승원 후보가 토론회에 임했던 기본 방향은 시민이 시 정책의 결정, 집행, 평가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함께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이효선 후보는 시민, 의원, 시장, 공무원이 각자 역할에 맞는 활동과 강한 추진력을 통한 시정을 강조했다. 또한 이전 시장들의 행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기남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시민의 안정된 삶에 초점을 맞추고 토론에 임했다.

이 글에서는 자유한국당 이효선 광명시장 후보의 주요 발언들을 정리하였다.

[협치]
이효선 후보는 협치에 대해 대의민주주의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우리나라 체제는 대의 민주주의 체제”라며, “광명에 많은 위원회가 있지만, 계획부터 결과까지 협치하는 것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협치를 지금의 체제를 어떻게 잘 운영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보는 것이다. 시민은 시 의원을 잘 뽑고, 시 의회를 통해서 시민의 목소리가 전달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협치의 중심은 나의 역할, 시의 역할, 공무원의 역할, 시 의원, 도 의원의 역할을 잘했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시의회나 시에서 토론회 같은 대화의 장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통]
이효선 후보는 시민과 소통에 대해서는 “소통은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라면서, “시장이었을 당시 결재가 기다리고 있더라도, 시민을 먼저 만났다”고 했다. 또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시장 초기 하루에 2백~3백 명의 시민을 만났다”고 했다. 또한 “핸드폰이 울리면 내가 직접 받는다”며 시민과 직접적인 만남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정운영 비판]
이효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 시장의 정책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광명동굴은 동굴도 아닌 갱도라면서, 이를 개발하기 위해 공식집계 875억 원, 비공식적으로 1,900억 원이 소요됐다”고 비판 하였다. 이 후보는 “동굴 입장료로는 500여 명 직원의 월급도 주지 못한다”며 동굴에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에 비판을 가했다. 또한, 유라시아철도에 대해서도 “기초단체가 할 일이 아닌 것에 몇 십억을 쏟아 부었다”며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에 돈을 썼다“고 비판했다. 이 비용으로 학교, 재래시장 공기청정기 보급 등 미세먼지 대책, 노인복지관, 오페라 하우스, 종합행정타운, 복지 등 광명시에 필요한 사업에 쓸 예산을 허비했다고 말했다.
박승원 후보에 대해서는 “시에서 신규정책을 펼칠 예산이 300억 정도”라면서, 부지 매입비용으로 4,000억이 예상되는 곳에 위락시설을 만들어야 하겠냐며, 무엇을 할 것인지 정확히 해 달라고 말했다.

[뉴타운 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이효선 후보는 뉴타운을 들어 “2006년 시장이 되었을 때 공약사항이었는데, 12년이 지났다”면서 지지부진한 사업진행 속도에 대해 비판 하였다. 시간이지체 될수록 매몰 비용이 늘어나 빠른 진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는 그 한계와 대안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이 후보는 “뉴타운 사업은 주민 75%가 찬성해도(찬성해서 사업이 진행돼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매일 데모한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은 “100% (찬성이) 아니면 안 된다”면서, “몇십 명, 몇백 명 땅 주인들의 공통점이 나오겠는가”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다만, 이 후보는 주거지역에 도로를 내주고, 공원을 만들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평생학습원, 학교 밖 청소년]
이효선 후보는 평생학습원의 학점은행제는 본인이 서강대에 위탁해서 학사를 최초로 배출했다면서 지속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생학습원 이전에 따른 철산 상업지구 건물은 서로의 이해가 달라서, 이야기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다만, 시 청사, 노인 복지관, 보건소 분소 등이 들어 올수 있다면서 시민과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학교의 빈 교실 등을 활용하여 직업교육 등 교육청과 협의해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
이효선 후보는 마무리 발언으로 “지난 8년 행복하셨나요?” 라며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찍어달라.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눈으로 볼 수 있는 변화를 갖다 드리겠다.”며, “한표를 행사하셔서 변화를 피부로 느끼시기 바란다”고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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