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회 (라 선거구)
시·도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회 (라 선거구)
  • 신성은
  • 승인 2018.06.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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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시도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회가 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담회는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주최로 다 선거구와 라 선거구의 시의원 후보가 참석하여 대담을 하였다.

라 선거구 대담회에는 유권자운동본부 이승봉 본부장의 사회로, 바른미래당 안성환, 민주평화당 김동철, 민중당 정하준 후보가 참석하여 대담을 나누었고, 더불어민주당 현충열, 제창록, 자유한국당 김기양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담회에는 1부에서는 3가지 공통질문에 대해 각 후보자가 답변을 하였고, 2부에서는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을 받았다.

▶첫 번째 질문, "내가 광명시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에 대해
안성환 후보는 7대 의회의 일원으로서 송구하고 죄송하다면서도 열심히 일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시 의원에 당선 시 일 열심히 하라는 말을 듣고, “열심히 일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시와 주민 간의 갈등 관계에 중재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간담회 준비하느라 시의원 해외 연수도 반납했다”며, “열심히 일하라고 했던 그 사명감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해 왔던 시 의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8대 시의회에 들어가면 일하는 시 의원의 표상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후보는 출마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언주 국회의원을 비판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국민의 당이 쪼개지면서 민주평화당에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철 문제와 같이 의원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어 출마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차량기지를 받을 때 느리더라도 5개역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정하준 후보는 본인을 평화와 자주통일의 시대에 꼭 필요한 진보 일꾼이라 강조하였다. “6월 항쟁을 통해서 투표권을 쟁취했고, 이명박 박근혜 폭압정권을 경험한 시민들이 투표가 민주주의고, 평화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자신을 시 의회로 보내주면 “광명시 의회를 깨끗이 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제 맛을 낸다”면서, 평화와 자주통일의 시대에 진보 정치의 꼭 필요한 후보라고 말하였다. 또한 평화통일이 뒷걸음질 치지 않도록 광명시 의회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질문 “광명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역 현안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에 대해

김동철 후보는 지역구에서 부서를 강화시키고, 인원 강화시켜서 구름산 지구 개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로 차량기지 이전에 지하화와 같이 친환경적으로 조정하고, 지하철 2개는 더 받을 수 있도록 임기 내에 착공 정도까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준 후보는 광명 비정규직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사용자측의 갑질에 무방비로 노출된 노동자들이 우리 시에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비정규노동자들의 땀과 눈물을 닫아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여성의 사회진출, 어깨 피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재원을 어떤 방향으로 쓸 것인가에 가장 진보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환 후보는 지역구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은 구름산지구 개발이라고 밝혔다. 현재 광명시가 도시개발과를 만들어서 진행하는데, 예산, 전문성이 결여된 부분이 있다고 말하고, 의회에 다시 들어가면 새로운 협의체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어떤 방향이 좋은지 재검토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역세권에 2020년 3월까지 중학교가 설치 될 수 있도록 하고, 소하 중학교 체육관 설치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질문 “내가 광명시의원이 되면 제정하고 싶은 조례는 무엇이며, 조례 활성화를 위한 의정 활동 방안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에 대해

정하준 후보는 자신의 슬로건이 “시의회 선수교체 진보의 한길”이라며, 7대 시의회의 파행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에 시의회에 성평등, 장애 인권 평화통일 등의 내용을 교육하고 강화하고, 의무화 하는 조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사회 단체 현수막 거치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는 내용이라면 일정기간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하여, 군소 정당과 시민단체가 다양한 활동을 할 여건을 마련 할것이라고 밝혔다.

안성환 후보는 수혜자가 몇 명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고, 꼭 필요한 조례를 제정해, 시민 보호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의하고자 하는 조례로는 출산 장려금 인상 조례를 들고, 조례를 개정하며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눔플릿마켓 활성화 지원조례, 음식물 쓰레기 개량장비 지원조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거주자 우선 주차 조례, 공동주택 온수관 교체 지원조례 보완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후보는 고층 아파트에 노약자와 장애인이 정전에도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태양전지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거주자 우선 주차 조례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철산3동 시민의 “광명시 7대 의회 사태 발생 원인과 후보들의 대처 방안”에 대한 질문에

안성환 후보는 7대 의회에 안 좋은 행태들이 있던 것에 자신은 어느 부분도 연루된 바 없지만 동료 의원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8대 시의회는 시민 중심으로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그런 갈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후보는 “7대 의회 의원들의 변호사비가 1억 이상 씩 들었다”면서, 이런 갈등 원인이 이언주 국회의원의 독단적이고 비 민주적인 태도에서 왔다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다. 또한, 이 의원이 광명에 오면서 경선을 치른적이 없다고 말해, 바른미래당 후보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정하준 후보는 광명시 의회가 광명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면서, 자질이 안되는 사람을 공천하는 정당이 책임 져야 하지만, 사과나 논평하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천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줄서기를 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파행의 원인 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광명시민의 질문 “광명시 전체에 부담이 되는 대규모 사업의 예산을 요청 받았을 때 시 의원으로 대체 방안”에 대해

김동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가 넘는 상황에서 의회 다수당이 되면, 균형과 견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지지율이 낮아도 일할 수 있는 의원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이 다수당이었을 때, 홈플러스를 끝까지 막아냈다며,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이면 목숨을 걸고라고 저지 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준 후보는 의회 다수결 원칙에 막을 힘이 없다면서도, 시민들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5분 발언,  동려 의원 설득,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하면서 진보정당이 더 커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안성환 후보는 동굴 관련해서 의회에는 수익과 수입의 차이를 시민이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양기대 전 시장이 수입에 대해 이야기만 하고, 수익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였다.


후보들의 마무리 발언에서는 공천제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

정하준 후보는 진보정당은 당원 투표로 후보를 선출하여, 공천과정이 없다면서 진성당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공천을 하지 않으면 통제가 되지 않고, 돈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낡은 정치의 표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최저임금 올렸더니, 더불어민주당은 최저임금법을 개정해서 다시 내려놨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다의 야합이라며, 진보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다면 기호 6번 정하준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동철 후보는 서류경선이 경선이냐고 물으면서 이언주 의원을 다시한번 비판하고, 유세 중에 이 부분에 대해 다루겠다고 말했다. 안성환 후보는 마무리 발언으로 공동주택 노후된 승강기 교체 지원, 반려견 놀이공간, 하안동, 소하동 지하철 유치에 힘쓰고, 일하는 시 의원의 표상이 되겠다고 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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