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회 (1 선거구, 도의원)
시·도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회 (1 선거구, 도의원)
  • 신성은
  • 승인 2018.06.08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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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시도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회가 7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담회는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주최로 1 선거구, 3 선거구, 4선거구 도의원 후보가 참석하였다.

1 선거구 대담회에는 유권자운동본부 이승봉 본부장의 사회로, 자유한국당 권태진, 바른미래당 조상희 후보가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영준 후보는 사전에 참석의사를 밝혔으나 당일 참석하지 않았다.

▶첫 번째 질문, "내가 경기도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에 대해

권태진 후보는 2001년 백혈병 아이의 모금운동을 시작하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며, 사회적 약자들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본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권 후보는 광명시는 주차, 교육 환경과 문화 복지 예술 기반시설이 필요하며, 일자리 창출 문제도 있다며, 광명시와 경기도에서 자신의 경험과 경륜이 광명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희 후보는 사회복지 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어린이집, 노인요양원, 봉사단체, 지적 장애인 활동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운 아쉬운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 의회에 진출해서 헛되이 쓰는 예산이 없도록 살펴서 힘없고 어려운 약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겠고 말했다.

▶두 번째 질문 “광명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역 현안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에 대해

조상희 후보는 특별관리구역의 학원동 지역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문제와 같이 도시계획이 광명시 전체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개발사업 보다 주민들의 실생활을 더 편안하게 해 주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단독주택이 많은 1선거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주차공간 확충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방과후교실 확충과 어르신들의 전문 여가 프로그램,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 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과 아동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기구 설치와 쉼터 마련,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서는 사각지대 인공지능 CCTV 배치를 이야기 했다.

 권태진 후보는 생활체육 저변은 확대 되었는데, 광명시의 공공체육시설은 부족하다며 입을 열었다. 권 후보는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오면 60만 평의 저류지가 만들어지는데, 이곳에 체육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체육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프로와 아마추어 예술인을 지원금이 있지만, 예산이 작아 이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과 인접한 광명시의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질문 “내가 경기도의원이 되면 제정하고 싶은 조례는 무엇이며, 조례 활성화를 위한 의정 활동 방안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에 대해

권태진 후보는 광명시가 경기도에서 문화예술분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활동할 수 있는 부분이 미미하고 지원도 열악했다고 말했다. 광명동굴도 광명을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했지만 많은 비용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경기도 문화기본조례를 만들어, 성별과 신분을 떠나 차별받지 않고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는 서울, 인천 광역시와 경계지역에 있어 교통문제와 같이 행정적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경기도 차원에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희 후보는 소수의 약자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싶다며,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및 자립 조례를 만들어 발달장애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경기도의 저출산대책에도 영유아를 건강히 키울 수 있는 의료시설이 부족하다며, 경기도립어린이병원과 영유아기급구호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종일교육이 가능한 경기형 어린이집 지정이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도심형과 비도심형, 신도시 생성으로 공공교육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여, 민간 위탁형 어린이집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필요한 조례 제정을 위해서 발로 뛰며, 구석구석 다니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김영준 후보에 대해 주최측은 유감을 표시하였고, 조상희 후보는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조 후보는 어짜피 당선될 것이라 생각하여, 불참한 것이라면 시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없는 후보가 어떻게 시민을 대신해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겠냐며, 시민들이 잘 판단해 달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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