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 구성
광명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 구성
  • 신성은
  • 승인 2018.07.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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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광명시의회가 2일과 3일 양일에 걸친 238회 임시회를 통해 전반기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출발하였다.

2일 본회의에서 의장에는 출석의원 12명 중 11표를 얻은 조미수 의원이 선출되었고, 부 의장에는 출석의원 12명 중 10표를 얻은 이형덕 의원이 선출되었다.

3일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출하였다. 자치행정교육위원회 위원장에는 제창록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한주원 의원이 선출되었다.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성민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이주희 의원이 선출되었다. 운영위원회에는 위원장으로 박덕수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윤호 의원이 선출되었다. 이로써 8대 광명시의회는 조직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8대 광명시의회는 12명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외형적으로 운영위원장에 자유한국당 박덕수 의원을 선출하여, 여당이 야당과 협치 의지를 보인 것 같다. 하지만, 결국 다수당인 여당의 견제 장치가 없는 의회 구성이 되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본회의 의결 시 더불어민주당은 과반수 7명을 훨씬 넘겨 야당으로서는 견제 수 없고, 각 상임위원회에도 야당 의원이 분산 구성되어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했다. 결국 야당이 표결로는 여당을 견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연합하여 교섭단체를 구성하더라도 한계에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이다.

광명시 의회가 시 집행부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위해 각 시의원이 독립적인 입법 기관임을 잊지 않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시작된 전반기 광명시의회에 시민들의 눈빛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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