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개에 500원이에요. 7개 팔았어요~"
"한개에 500원이에요. 7개 팔았어요~"
  • 신성은
  • 승인 2018.07.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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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등대생협, 나눔장터 열어

온 동네가 시끌벅적 했다. 두레생협연합 광명YMCA등대생협 조합원들은 6일, 하안12단지아파트 놀이터에서 "우리마을 장터, 소소한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날 마을 장터에는 등대생협조합원(촛불)이 다양한 부스를 열고, 마을 주민들의 즐거운 놀이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장터 한켠에 마련된 나눔 장터에는 미리 신청 받아 나온 주민들이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이날 깨끗이 정리한 장난감을 가지고 나온 한 초등학생은 목소리를 높여 "재미있는 장난감이 500원"이라며 소리 쳤고, 많은 친구들이 주변에 모여들었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을 생각하게하는 다양한 부스도 마련되었다. 지구와 함께 살아가기 부스에서는 부채와 손수건을 제작하여,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페브릭 잉크를 사용하여, 손수건에 각종 곤충과 나뭇잎 도장을 찍어 생태에 대한 인식도 높일 수 있었다.

동화책 팝업북 만들기 부스에서는 망가진 동화책을 오리고, 붙여 재미있는 '팝업책'으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양말제조 과정에서 남는 양말목을 이용하여 직조짜기, 손뜨개도 손보여 많은 시민과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상에서 무심도 버리게 되는 물건들이 다시한번 사람들 품 속에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유기농으로 노지 재배한 건강한 농산물을 농민이 직접나와 손보였다. 양배추, 블루베리, 감자 등 신선한 농산물은 인기가 좋아 금새 바닥이 났다. 광명YMCA등대생협은 하안주공12단지아파트 내 상가에 위치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먹거리와 공동체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광명YMCA등대생협 조합원들이 직접 준비한 "나눔장터"

등대생협 조합원들이 수준있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연주로 장터의 흥을 돋우어 주었다.
등대생협 조합원들이 수준있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연주로 장터의 흥을 돋우어 주었다.
경기도 농민들이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재배한 제철 채소를 판매하였다. 유기농으로 건강하게 지은 채소들로 맛도 일품이었다. 광명등대생활협동조합은 직거래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감자, 블루배리, 양배추, 방울토마토 등 싱싱한 채소들을 판매하였고, 결국 '완판' 되었다.
광명YMCA등대생협이 연 우리마을 장터 "소소한 플리마켓"에서는 꽃다발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동화책 팝업책 만들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나눔장터 등 재미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OHP 필름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

밝은 얼굴이 장터 분위기를 말해준다.

기후온난화로 살 곳을 잃어가는 북극곰을 색칠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고민하였다. 북금곰을 전시하고, 예쁜 뱃지도 받았다.

엄마와 함께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본다.

 

"재미있는 장난감이 500원이에요." 장난감을 7개나 팔았다고 자랑하는 친구. 가지고 나온 상품을 다 팔아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을 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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