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주민 설명회 개최하겠다.
박승원 시장, 주민 설명회 개최하겠다.
  • 신성은
  • 승인 2018.09.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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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 대책 간담회 열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 대책 간담회가 박승원 광명시장, 백재현 국회의원, 민자고속도로건설반대범대위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7일 오전 열린시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확한 정보가 시민들에게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옥동 주민은 지난 21일 국토부 관계자가 나와 광명시청에서 설명회를 했는데, 4년 전 설계도를 가지고 설명회를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원광명의 주민은 고속도로가 지상이든, 지하든 원광명마을이 막히는 것은 차이가 없다며, 지역의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주에 국토부 국장이 다녀갔다며, 광명시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고속도로가 광명을 동서로 갈라놓아 도시개발을 저해 해서는 안되며, 지하화가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원광명마을 주민과 해모로 아파트 주변 광명 6동 7동에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정확한 설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시된 지역의 설계도면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문제를 복잡하게 하지 말자며, 지금 지하화는 보금자리 주택 때 이미 결정되었다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지하화가 결정이 난 후 지하화 구간을 뒤로 뺄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빼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설명회는 민자고속도로건설반대 범대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시 관계자도 그 필요성을 인정한 사안이라, 이번 박승원 시장의 설명회 개최 약속이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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