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피어 오르는 꽃잎처럼, 내 마음도 피어나
다시 피어 오르는 꽃잎처럼, 내 마음도 피어나
  • 신성은
  • 승인 2018.09.30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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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동 꽃차 전문점 카페 꽃뜨락을 가다.

불편한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좋은 사람과 함께 향긋한 차 한잔에 다과를 나누면 풀리지 않을까?

광명시에 마음의 힐링(치유)을 주는 한잔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카페 꽃뜨락은 아름다운 꽃을 직접 말려 차로 만들어 내는 곳이다. 찻잔 속에 피어나는 꽃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의 절로 따뜻해진다.

소하동에서 온 한 손님은 "동료와 함께 상사 욕하러 왔는데 꽃차를 보고 마시면서 나쁜 마음이 다 사라졌어요"라며,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말린 꽃에 더운물을 부으면, 아름다운 꽃이 피어오르며, 주변을 고운 색으로 물들인다. 향긋한 꽃 내음은 덤이다. 꽃차 한잔에 세상살이에 지친 마음도 함께 피어오른다.

 

카페 꽃뜨락 사장 노현자 씨는 꽃차의 매력에 대해 모든 즐거움이 들어있다고 말한다. 오감으로 꽃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찻잔으로 떨어지는 물소리, 말린 꽃이 다시금 생명력을 가지며 피어오르는 모양, 솟아오르는 꽃내음, 향긋한 맛과 찻잔에서 전해오는 따스함. 오감으로 전해지는 매력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준다.

찻집에서 제공하는 것은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 꽃을 직접 말리고, 차와 함께 제공되는 다과도 직접 만든다. 꽃처럼 아름다운 짧은 문구도 사장님이 직접 쓴 글씨이다.

노현자 사장은 더 많은 사람이 찾아와 마음의 치유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생명력을 잃은 것 같은 꽃잎이 찻잔 속에서 피어나는 것처럼, 일상에 지친 이들이 다시 피어나는 힐링을 제공하고 싶단다.

앞으로 카페 꽃뜨락에서 꽃차 교실을 열어 꽃차의 매력을 더 많은 광명시민과 나누고 싶어 한다. 일상에 지치고, 마음이 혼란하다면 향긋한 꽃내음으로 내 마음을 치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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