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열 의원, 최저금액 낙찰 이후 공사비 증가 관행에 제동
현충열 의원, 최저금액 낙찰 이후 공사비 증가 관행에 제동
  • 신성은
  • 승인 2018.11.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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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문화건설위원회 도시재생과 행정사무감사

현충열 의원은 광명시 집행부의 비정상적인 공사 계약 관행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29일 복지문화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성민) 도시재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충열 의원은 계약금액과 실제 집행 금액이 큰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지적하였다.

도시재생과는 2017년 11월 2일부터 2018년 9월 13일까지 소하동 도시활력증진사업으로 하수체계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했다. 당초 예산은 1억 5천여만 원이었으나, 최종 2억 1천여만 원이 소요되어 예산 대비 7천 5백여 만원(56%)이 증액 되었다.

현충열 의원은 “최저 금액으로 낙찰을 받고, 실제 공사를 하면서 설계 변경으로 공사비가 증가되는 부분이 많다”면서, “실제 설계에 대해 본질적 문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시 집행부를 향해 쓴소리를 하였다. 시 집행부가 업체의 공사능력 보다 입찰 금액만 보고 업체를 선정하다보니, 공사비 증가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도시재생과 성동준 과장은 “지하 공사의 경우 땅 속 장애물 등 예측 못한 것이 많다”며, 공사비 증액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현 의원은 “기존 지하 공사에 대한 자료를 시에서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자료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런 식으로 예측 못하는 경우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계도면을 전산화 시켜서 보관하고, 이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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