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인권위원회, "광명시 인권 망했다."
광명시민인권위원회, "광명시 인권 망했다."
  • 신성은
  • 승인 2018.12.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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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회 및 인권센터의 독립성 요구 입장문 박시장에게 전달

“광명시 인권 망했다”
광명시민인권위원회(위원장 김대석)는 10일 세계 인권선언 70주년, 세계 인권의 날에 광명시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시의 인권이 망했다며, 박승원 시장에게 입장문을 전달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광명시민인권위원회와 광명시민인권센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시 집행부의 비 인권적인 처사를 규탄하고, 실질적인 독립성을 요구하고, 잘못된 시정이 정상화 되기를 원하기 위해 열렸다.

광명시민인권위원회는 광명시 감사담당관(공준구)이 일방적으로 인권침해 사건 조사를 위한 각종 회의를 취소시키고, 부당한 간섭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감사담당관의 광명시에는 인권센터는 없다는 발언으로 모든 사람을 경악하게 했으며, 괘씸죄로 현 인권센터장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아 보복성 인사였다고 주장하였다.

김대석 광명시민인권위원회 위원장은 감사담당관의 인권위원회 활동을 제약하는 사례로 회의의 안건 상정을 방해하고, 인권 소위원회를 부정하여 의결 사항을 재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인권센터가 2018년 많은 성과를 이루었는데도 불구하고, 인권센터장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설명되지 않은 해고라고 말했다.

광명시민인권위원회는 시 집행부를 향해 ▲인권센터의 시장직속 독립 부서로 설치 ▲권한남용 감사담당관 징계 ▲현 인권센터장의 부당해고 철회 ▲인권센터장 채용시 인권위원회 의견 청취 및 투명성 확보 등을 요구하고, 박승원 시장에게 입장문을 전달하였다.

시사팩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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