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통시장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17일 시장 고객에게 행운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상인 모임인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안경애)에서 마련한 것으로 800여 명의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했다.

산타클로스가 시장을 돌아다니며 상점 이용 고객에게 추첨권을 나눠주었고, 이용객들은 고객센터에서 담요, 후라이팬, 롤케익 등 다양한 선물로 교환해 갔다.

평소에도 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춘자 씨는 "집에 갈 때 매일 거쳐가는 시장인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활기찬 시장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상인들도 매년 성탄절이 되면 산타클로스 등장에 상인과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어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안경애 이사장은  "광명전통시장은 보육시설 같이 고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여러 문화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크리스마스 이벤트 같이 우리 시장만의 프로그램으로 상인, 소비자 모두가 즐거운 광명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전통시장은 광명사거리역에 위치한 곳으로 주변 대형쇼핑몰 입점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광명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전국에서 7번째로 큰 시장이다.

신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