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반대에도 국토교통부 공람 강행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이하 환경영향평가 공람)이 3월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30일간 시작되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694량의 차량기지(구로동 695번지 일원 약 28만 제곱미터)를 광명시 노온사동 약 25만 제곱미터 부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9.25㎞ 연장, 정거장 3개소 신설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광명시에 환경영양평가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 협조요청을 해 왔으나, 광명시가 협조하지 않아 국토교통부가 직권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광명시가 국토교통부에 협조하지 않은 이유는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차량기지 지하화 및 친환경화 ▲5개역 신설 ▲운행시격 간격 5분 ▲진행과정 광명시 주민참여 ▲제2경인선 연계 차량기지 변경을 요청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하화 및 친환경화에 대해 수용이 곤란하며, 5개역 신설은 추가적 협의를 하되 비용을 광명시에서 부담할 것, 철도운영기관과 협의 등의 입장을 내 놓았다.
공람장소는 LH광명시흥사업본부(경기도 광명시 일직로 12번길 14), 구로구청 환경과, 구로1동 주민센터 3곳에서 실시한다. 주민설명회는 광명시는 25일 오전 10시 LH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구로구는 같은 날 오후 2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사업에 대한 의견 전달은 공람장소에서 서면으로 26일까지 주민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기타 자제한 문의는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044-201-3957)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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