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2019년 민간투자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를 3/4분기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을 하반기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광명시 주민들의 민원과 광명시와 협의가 지연되는 등의 이유로 원광명에서 부천 옥길동 2.94㎞ 구간의 실시계획 승인이 유보되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상반기 중 격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을 설득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완료하여 3분기에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기회복에 기여하고,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 위해 연내 12.6조 원의 규모의 대형 민자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민간투자사업 제도와 운영을 합리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를 3/4분기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광명시는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이다. 광명시는 그동안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구간 중 원광명에서 부천옥길동 구간을 지하화 하지 않으면, 공사에 어떤 협조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민자고속도로 공사가 시작되면 공사 마무리에 대한 여론과 토지주들의 보상 요구에 결국 광명시가 협조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원광명에서 옥길동 구간의 실시계획을 고시하지 못하는 것은 당초 고속도로를 지하화 하는 계획으로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할당받았으나, 고속도로가 지상화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수질오염 배출총량을 다시 할당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원광명 구간을 제외하고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실시 계획을 승인한바 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는 익산에서 시작하여 평택, 수원, 광명, 부천, 고양, 파주, 문산을 잇는 총 연장 261㎞ 고속도로 중 6.64㎞ 광명 구간을 말한다. 이중 지하화 계획에서 지상화로 계획이 변경된 구간은 원광명마을에서 부천 옥길동 사이 구간으로 2.94㎞ 구간이다. 이 구간이 지상으로 건설되면 광명스피돔(경륜장) 일대를 18m 높이의 고속도로 토성이 쌓여 광명시를 남북으로 갈라 놓는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건설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이승봉)는 지난 2월 3,016명의 서명을 받아 광명구간을 지하화 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했으며,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지하화를 찬성(98%)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
항동 초등학교 중학교다니는 아이들이
어떻게되도 상관없다는건가
주민설명회한답시고 결국 답은 다른노선대안은
안된다! 철회는 더더욱안된다! 이게 결론임
주민 설득이 아니고 강압적이고 무대포로 밀고나가겠다는거
항동지구전체가 지반이약해서 고속도로 뚫으면 위험하다는거
알면서도 모른척하는ㅡㅡ하 진짜 화가 치밀어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