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지역청소년교육의회’로 행동하는 청소년 시민 양성
경기도교육청, ‘지역청소년교육의회’로 행동하는 청소년 시민 양성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9.05.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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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청소년교육의회 개원식 - 의원 선서 @경기도교육청
성남청소년교육의회 개원식 - 의원 선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경기도 전역에서 ‘지역청소년교육의회’가 개원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내 25개 지역청소년교육의회 가운데 2월 안성지역청소년교육의회 개원 시작으로 현재까지 18개가 개원했고 7개가 개원을 앞두고 있다. 광명시는 6월 8일 광명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원한다.

‘지역청소년교육의회’는 만 10세 이상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거주 지역 교육관련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의회 민주주의 기구다.

작년 31개 시·군 지역학생의회는 52개의 정책제안서를 제출했고, 지역과 경기도교육청, 교육지원청은 이들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다.

작년에 의회가 제안한 정책 가운데 ▲가평군 어두운 보행로 안전 개선, ▲학교시설 설치 및 준공 시 학생 의견 수렴 및 반영, ▲불편한 교복 대신 실용적인 생활교복 도입,▲학교 진로체험 확대 등이 정책으로 반영된 대표 사례다.

광명 학생의회에서 제안한 ‘학교시설 설치와 준공에 학생 의견 반영’은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에서 2019년‘학생이 디자인하는 학교공간 조성’사업으로 구현됐다.

안산과 용인 학생들이 제안한 교복디자인에 대한 의견은 각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수렴되어‘교복선정위원회’에 학생이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2019년 청소년 인권의식을 함양하고 정책제안과 토론역량을 강화해 심도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청소년 인권전문 변호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관련 시민단체, 토론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소년교육의회를 활발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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