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들으며 아빠와 야간 산행을...
새소리 들으며 아빠와 야간 산행을...
  • 신성은
  • 승인 2019.05.20 16: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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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자연학교 유치부는 5~7세 어린이가 아빠 함께 18일 도덕산을 야간 산행하며 추억을 쌓았다.

구름산자연학교 교육협동조합(조합장 김일현)은 18일 오후 6시 30분 부터 유치부를 대상으로 아빠와 도덕산 자락 야간 산행을 진행했다. 5세, 6세, 7세로 구성된 유치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광명시민체육관을 출발하여 3.5km 도덕산을 야간산행하며 광명도덕산 캠핑장과 안터습지를 지나 마무리를 하였다. 

아빠와 야간 산행은 어린이 돌봄이 주로 엄마에 치중되어 있는 현실 속에 부모 모두의 돌봄이 필요함을 알리고, 어린이가 아빠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어린이와 아빠들은 도화지와 LED 촛불로 만든 초롱을 앞세우고, 어둑해지고 이내 깜깜해진 도덕산 자락을 새소리와 두꺼비, 개구리, 풍뎅이와 함께 걸었다. 특히 5세 어린이들에게 벅찰 수도 있는 산행을 잘 할수 있도록 6세 7세 어린이들이 "힘내라"를 외쳐주었다.

한 학부모는 "어둡고, 깜깜한 산길을 투정없이 걷는 아이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며 "늘 자연과 함께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름산자연학교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협동조합을 이루어, 유치부와 방과후 학교 아이들이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 생활을 통해 진일보한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야간 산행 전 도화지와 LED촛불로 초롱을 만들고 있다. 
야간 산행 도중 만난 개구리와 두꺼비는 반갑기만 하다.
어린이들이 어두운 산길을 두려움 없이 잘 걸었다.
3.5㎞ 도덕산 야간산행에 낙오 하는 어린이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3.5㎞ 도덕산 야간산행에 낙오 하는 어린이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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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2019-05-20 17:07:27
자연이랑 함께하면서 동생들도 챙기다니~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