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1년을 돌아보다]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의정활동 1년을 돌아보다]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9.07.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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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신문은 제8대 광명시의회 1년을 맞이하여 [의정활동 1년을 돌아보다]를 기획하였습니다. 의정활동 1년,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민을 대표하고 있는지 광명시 의원님들의 목소리를 전해 드립니다.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소감)제8대 광명시의회가 열린지 1년이 되었습니다. 광명시의회 1년을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8대 광명시 의회는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임위원회마다 현장을 찾아 소통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조례 제정으로 연결하였습니다. 각종 지역사회의 이슈에 대해서는 건의문과 결의문을 채택하여 소관부서로 전달하거나 방문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했습니다.

또한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습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세미나와 열린포럼 등을 통해 의원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앞으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습니다.

(광명) 광명시 미래를 좌우하는 각종 개발 사안을 앞두고 있습니다. 의원님은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은 철회 되어야 합니다. 구로차량기지가 이전하게 되면 도덕산과 구름산을 연결하는 산림 축을 갈라놓아 광명시의 허파를 훼손하게 되고, 향후 도시개발을 진행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막기에는 일반적인 행정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의회는 정무적인 판단을 통해 사업의 중단 및 철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광명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대해 주민간 갈등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주민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개발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이러한 갈등 상황을 조속히 해결해야 합니다. 주민들이 갈등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제안한다면 의원들과 함께 적극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가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개발사업으로서 현재 원주민들과 보상 등 갈등 문제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하여 의회가 중간자 역할을 하여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견인할 것입니다.

학온동 특별관리지역 개발은 사익과 공익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중간 지점을 모색해야 합니다. 우리 광명시의회가 양측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조화로운 중간 지점을 모색하여 갈등을 보다 현명하게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광명시의 현안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8대 광명시의회는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정책들이 합리적인 결론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집행부) 시 의회와 시 집행부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시 의회는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견인의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견제라고 하면, 집행부의 예산 집행과 행정의 능동적 운용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예산에 대한 결정 권한을 가진 의회의 본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나아가 집행과정도 감시자의 눈으로 항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시의회는 집행부가 적극적인 행정을 할 수 있도록 견제하며 촉진시켜야 합니다.

견인의 역할은 집행부의 행정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현안에 대해 시 의회가 정무적인 판단을 통해 중간자 역할을 하며, 합리적인 결론에 이를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입니다.

광명시의회는 열린포럼을 열어 의원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의회
광명시의회는 열린포럼을 열어 의원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에서 네번째 조미수 의장 @광명시의회

의장님은 건강한 제8대 의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지난해 7월1일 시작된 제8대 시의회는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등 총 9회 90일간 회기를 운영했으며, 이 기간 동안 총 194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또한 시정질문과 10분 발언으로 시민의 삶과 밀접하고 사회적 약자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보다 나은 광명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정책 대안 제시 및 입법 활동 촉진을 위해 조례연구회를 결성해 208건의 조례를 검토하고 집행부에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타운 갈등 문제를 중재하였으며 국토부의 일방적인 하안2지구 공공주택 조성과 구로차량기지 이전 철회 요구를 선제적으로 하여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으며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문과 결의문을 채택하여 광명시의회의 위상을 높혔습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매주 월요일마다 의장단 티타임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였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습의회를 구성하여 시간에 관계없이 항상 필요한 부분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의장님은 의장으로 활동하는데 어떤 점이 어려우며, 어떻게 극복하려고 노력하십니까?

지방의회의 역할 정립과 선진화 활동입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사무국을 보다 합리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으로 혁신할 것입니다. 또한 전문화하고 복잡해지는 행정업무와 막대한 예산심의를 위해 전문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경기도 의장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싶으십니까?

무엇보다 남은 임기동안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의회의 최종 목표는 시민행복입니다. 시민의 일꾼으로서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 12명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의정활동 1년을 돌아보다]는 각 시의원에게 질문지를 발송하고, 서면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7일까지 응답해 주신 의원님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여 가나다 순서대로 게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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