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규 의원, "광명도시공사는 비밀정원이다"며 조사특위 구성 제안
이일규 의원, "광명도시공사는 비밀정원이다"며 조사특위 구성 제안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9.07.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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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규 의원은 17일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광명도시공사 특별 행정사무감사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일규 의원은 17일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광명도시공사 특별 행정사무감사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일규 의원은 17일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광명도시공사 특별 행정사무감사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일규 의원은 “광명도시공사는 ‘시크릿 가든’, 한마디로 비밀정원”이라며 발언을 시작하였다.

이일규 의원은 먼저 2018년 행정안전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등급(2등)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광명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016년 라 등급, 2017년 마 등급(최하위)으로 평가가 좋지 않았으나, 2018년 경영평가에서는 나 등급을 받아 3개 등급이 상승하였다.

이 의원은 광명도시공사가 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광명도시공사 전입금 180억 증자와 궐석이었던 도시공사 직원 채용이 바로 그 답이다”라고 말했다. 아무런 성과 없는 광명도시공사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광명시가 시민의 혈세를 쏟아 부었기에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일규 의원은 김종석 광명도시공사 사장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종석 사장이 오른손에는 부천 지역화폐를 왼손에는 광명 지역화폐를 든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려 놓았다. @김종석 사장 페이스북

여기에 더해 이일규 의원은 광명도시공사 김종석 사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정치인 출신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광명시민을 위한 공사 행정과 경영보다는 자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광명도시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에 문제를 제기 했다.

이 의원은 광명도시공사는 사회공헌팀을 만들고, 광명시 단체에 각종 행사를 지원하는데, 도시공사의 영업 이익금이 아닌, 광명시의 전입금과 운영비로 지원하고 있어 자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일규 의원은 광명도시공사 감사를 6월 10일 부터 28일까지 했는데, 감사결과 보고 지연하고 있어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한 감사 결과 형사 처벌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는 의혹도 제기 했다.

이일규 의원은 광명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사무감사 조사 특위를 구성하여 도시공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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