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의원실, 구로차량기지 노온사동에서 더 서쪽으로 옮기도록 노력하겠다
백재현 의원실, 구로차량기지 노온사동에서 더 서쪽으로 옮기도록 노력하겠다
  • 신성은
  • 승인 2019.07.25 05: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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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국회의원(광명갑)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국회의원(광명갑)

백재현 국회의원(광명갑)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백재현 의원실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명 시민의 의견 수렴 없이 진행한 기본계획 용역(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백재현 의원은 ▲도덕산과 구름산 산림축 훼손, ▲노온정수장의 식수오염 위험, ▲광명 뉴타운 도시개발 이후 수요에 대한 편익 미반영으로 첨수시 10분, 비첨두시 20분 간격의 4량짜리 셔틀 운행 문제를 제기하고, “향후 제2경인선 사업에 다각도의 편익이 고려될 수 있게 제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 의원은 7월 5일 대정부 질문의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2경인선이 광명의 신설역을 거쳐 가는 것은 광명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면서도, “(대정부 질문에서)국토부에 요청한 5개역 신설이 구로차량기지 이전의 수용을 전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차량기지 위치가 새롭게 지정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백재현 의원실 관계자는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 시 B/C(비용편익분석)를 높이기 위해 편익에 대한 제언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백재현 의원이 관계를 하겠다는 내용”이라면서, “구로차량기지가 노온사동이 아닌 더 서쪽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백재현 의원이 노력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2경인선 예타 착수가 광명에게는 더 좋은 일”이며. “그래서 백재현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그렇게 질문한 것이고, 다만 대정부질문 이후 시민들에게 설명할 상황이 되지 못했다”며 국토교통부장관에 대한 대정부질문 내용을 해명했다.

보도자료를 낸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광명시민단체협의회와 광명주민들이 공문, 성명서, 기타 여러 가지를 통해서 백재현 의원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며, "보도자료를 통해 백재현 의원의 공식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명경실련 김정숙 부장은 “구체적인 내용 없이 구로차량기지 이전 예정지를 노온사동에서 서쪽으로 옮기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은 광명시민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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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씨 2019-07-25 06:45:25
구렁이 담넘어 가는 소리. .. 결국은 승인했다는 자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