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단체, 백재현 의원은 책임 면피, 말장난 하지말라
광명시민단체, 백재현 의원은 책임 면피, 말장난 하지말라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9.07.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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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단체협의회는 백재현 국회의원에게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제2경인선에 대한 명백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자료사진 왼쪽 백재현 국회의원, 오른쪽 광명시민단체협의회)

 

광명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이승봉, 이하 시민협)는 백재현 국회의원(광명 갑)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에 입장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광명시민단체협의회는 29일 논평을 내고, 백재현 의원실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한 입장에 대한 보도자료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지난 24일 백재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7월 5일 국회 국토교통부 대정부질문에서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 시 광명의 5개역을 신설을 요구하는 질문에 대한 해명을 내 놓은 바 있다.

시민협은 “백재현 의원의 해명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은 빠진 채 근거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면서, “뚜렷한 로드맵 없는 주장은 단순히 책임을 면피하고자 하는 말장난과 다름없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시민협은 본지 보도(백재현 의원실, 구로차량기지 노온사동에서 더 서쪽으로 옮기도록 노력하겠다)를 인용하며, “백재현 의원은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 자체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전제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구로차량기지를 어떻게 더 서쪽으로 보내겠다는 것”이냐며, “광명에 5개역을 요구하는 것이 어떻게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시민협은 “백재현 의원실의 보도자료는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라면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명백한 입장표명과 결단을 광명시민 앞에 당당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한 시민협은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이미 전제로 진행되는 예비타당성 조사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서, 백재현 의원에게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 중 구로차량기지를 서쪽으로 보내겠다고 밝힌 것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전제 없이 5개역 신설이 어떻게 가능한지 구체적인 로드맵과 내용을 시민에게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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