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평화통일의 역군으로, 미국과 한국의 가교가 되어달라
미래 평화통일의 역군으로, 미국과 한국의 가교가 되어달라
  • 신성은
  • 승인 2019.08.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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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평화공감 통일 아카데미" 수료식 열고 5박 6일 일정 마무리
"2019 청소년 평화공감 통일 아카데미"가 3일 수료식을 끝으로 5박 6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2019 청소년 평화공감 통일 아카데미"가 3일 수료식을 끝으로 5박 6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 협의회(회장 이영희)와 워싱턴 협의회(회장 윤흥노)가 공동으로 진행한 ‘청소년 평화공감 통일 아카데미’가 3일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교장 왕기철) 대공연장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워싱턴 청소년 10명과 광명 청소년 15명이 조국의 역사, 문화, 통일 현장을 다니며 평화 통일의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광명과 워싱턴 청소년들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를 방문하여 김덕룡 수석 부의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의 미래세대로 성장해 줄 것을 부탁받았으며, 천안독립기념관 견학을 통해 일본의 강점에서 독립을 이루기 위한 독립투사들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 또한 도라산역과 제3땅굴 견학을 통해 민족 분단의 현실을 눈으로 깨닫고,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녘이 멀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통일 아카데미 참가 청소년들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민족의 아픔과 독립을 위한 독립투사들의 열정을 배웠다.

또한 광명문화원을 방문하여 사물놀이와 전통공연을 보며, 한국인의 전통 예술 체험을 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올해 9월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의 도움으로 카네기 홀에서 공연하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 전통악기를 다루어 보며 한국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광명 전통시장, 광명 동굴 견학을 통해서 광명을 배우고, 인사동, 남산타워, 롯데월드, KBS 등을 돌아보며 발전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자긍심을 높였다.

광명문화원에서 통일아카데미 참가 청소년들에게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광명문화원에서 통일아카데미 참가 청소년들에게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청소년과 인솔자들은 소회를 밝히며, 아카데미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었다.

정진(Richard Aldrich Comstock) 워싱턴협의회 청소년은 “아카데미에 참석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사회성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한국 문화 전통과 한국의 역사, 한국의 독립, 한국의 분단현실을 배우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며,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익 광명협의회 청소년은 도라산 전망대 경험을 이야기 하며, “직접적으로 남북 분단과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고, 눈으로 개성시를 보니 신기 했다”면서 “빨리 남북이 교류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카데미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통일에 대한 지식, 친구들과 우정을 날라주는 대화 같은 존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통일 아카데미 참가 청소년들이 도라산전망대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고 있다. 

 

이권우 광명협의회 청소년은 “통일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아카데미를 통해 워싱턴 친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려주게 되어 뿌듯하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주형(Brian Ryu) 워싱턴협의회 청소년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지만, 형과 누나들이 친근하게 도와주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영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 회장

이영희 민주평통광명시협의회 회장은 “6일 동안 고생했지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면 가슴 속의 역사가 된다”면서 “민족 대한민국의 문화 역사를 가슴 깊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지금은 울고 헤어지지만 서로 소통해서 어른이 되어서도 좋은 관계를 맺어 달라”며 미래의 한국과 미국의 가교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부회장

워싱턴 협의회 청소년 단장으로 참여한 이상헌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부회장은 “우리 청소년들은 한 겨레이며, 형제며 자매”라면서,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조그마한 힘을 보태면서 많이 배웠을 것이다. 평화 통일의 역군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가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져서 광명시 학생들이 워싱턴에서 좋은 일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덕 광명시 부의장은 “아카데미 6일간의 경험이 행복한 추억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분이 광명시와 워싱턴에서 평화통일의 역군이 되는 숙제를 드린다”고 말했다.

통일 아카데미 수료식에 앞서 워싱턴 카네기 홀에서 공연 예정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전통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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