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를 공정무역도시로 만들자!
광명시를 공정무역도시로 만들자!
  • 신성은
  • 승인 2019.09.0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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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공정무역협의회 준비위원회가 2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광명공정무역협의회 준비위원회가 2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31개 단체 및 개인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강주례 광명나래아이쿱생협 이사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사회를 맡은 박미정 광명나래아이쿱생협 전이사장은 협의회 추진 배경을 “광명나래아이쿱생협과 두레생협이 오랜기간 공정무역 활동을 하면서, 시민과 함께 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느꼈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해외 생산자가 만나고, 고등학교 진로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식이 세계시민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더 많은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준비위는 출범식에서 광명시를 2020년 10월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 받게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광명시와 업무협약, 조례 제정, 공정무역 물품 판매처 확대, 광명공정무역협의회 출범 등의 진행계획을 밝혔다.

공정무역도시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지역 의회의 지지, 지역 매장의 접근성, 다양한 공동체의 공정무역 제품 활용, 미디어 홍보, 공정무역 위원회 구성 등을 심사하여 인증한다. 공정무역 도시는 36개국 2,200여 곳의 마을과 도시가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2017년부터 경기도 공정무역 인증 추진을 선언하고 활동하여, 2019년 10월 공정무역 도시 선언을 앞두고 있고, 서울시는 2018년 7월 ‘공정무역도시, 서울’ 달성 기념식을 한 바 있다.

강주례 준비위원장은 “공정무역마을만들기를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광명시의 공정무역 마을만들기는 시민의 힘으로 탄탄하게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31개 참여기관은 다음과 같다. (사)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두레생협, 광명YMCA, 광명YMCA등대생협,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광명나래아이쿱생협,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명은빛마을금빛가게, 광명좋은학교, 구름산협동조합, 구름자리, 금강정사, 대성참기름, 두꺼비산들학교협동조합, 모둠삼방, 부커앤라하잉글리시, 에코커뮤니티, 좋은친구들, ㈜제일디자인, 창작의 숲, 콩세알협동조합, 크린환경(주),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한오스텔라, 한울, 한울림교회, 해오름시민학교, 행원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숲터, 협동조합이루

*공정무역은 국제무역에서 제3세계 국가 생산자들의 아동노동과 같은 노동 착취를 줄이고, 공정한 가격으로 무역을 하자는 운동으로 빈곤을 없애고, 국가 간 불평등 완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지속가능목표(SDGs)에 기여한다. 공정무역으로 거래된 상품에는 공정무역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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