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창립총회 열고, 활동시작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창립총회 열고, 활동시작
  • 신성은
  • 승인 2019.10.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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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곽온)이 16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햇빛을 에너지로! 햇빛 도시 광명”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승인, 임원선출, 사업계획 승인, 설립경비에 대한 안건을 의결하고, 이사장에는 곽온, 이사에 노영덕, 조상희, 이욱규, 황미정을 선임하고, 감사에는 진선임을 선임하였다.

곽온 이사장
곽온 이사장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작년 에너지 시민교육, 에너지프로슈머교육을 통해 에너지협동조합 설립 논의가 시작되고, 올해 준비위원회 결성을 통해 정관검토, 운영전략 등을 논의한 끝에, 78명의 설립동의자와 함께 창립하게 되었다.

곽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상장으로 윤택한 삶을 영유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왔다”면서 “한국의 기후변화 기여도는 심각하며, 원전사고의 위협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운동을 광명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덴마크 방문 경험을 이야기 하며, “덴마크는 모든 도시 개발을 진행 할 때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겠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어, 세계 1위의 신재생에너지 국가가 되었다”면서 “근본적인 틀을 바꿔나갈 수 있는 것은 시민의 협력이며, 여러분이 앞장서서 나가면 모든 면에서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격려했다.

조미수 광명시 의장은 “이런 운동을 개인의 것으로는 부족하며, 얼마만큼 확산시키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여러분이 초석이며, 다같이 하자는 결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향후 계획에 대해 2019년 조합원 100명과 조합 출자금을 통해 100kw 광명시민에너지햇빛발전소를 건설하고, 2020년 200kw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전환 시민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기후보호, 환경관련 교육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안성환 시의원, 강신성 더불어민주당 광명을지역위원장, 이상명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소협동조합 이사장, 안명균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상임이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김현우 연구원 등이 참석하여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창립을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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