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차량기지 부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
서울시, 구로차량기지 부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9.12.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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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가 4일 발대식을 개최했다.<br>
지난 4일 발대식을 개최한 ‘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서울시가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진행하고 있어 광명시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로차량기지 이적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조건부로 가결하였다.

서울시는 차량기지의 이전과 지역 개발이 장기간 소요될 것을 고려하여 대상지에 구역을 지정하고, 향후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이용 계획하여,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구로구는 지난 5월, 차량기지 부지를 50층 높이의 스카이라인에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복합 지구로 만들겠다는 도시관리계획안을 내놓고,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안 결정을 신청한바 있다.

광명시는 즉각 서울시와 구로구에 공문을 보내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광명시는 확정되지 않은 차량기지 이전이 확정된 것으로 오해 될 수 있고, 시민, 사회에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구단위계획지구 지정 결정을 보류하거나 재심의 하지 않을 경우, 공익감사 청구 등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관계자는 “조례제정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에 예산을 지원하고, 시와 민간이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8일 구로구가 신청한 도시관리계획안을 조건부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구로구가 밝힌 구로차량기지 부지의 개발계획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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