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광명역, 학온역 이렇게 만들어진다.
신안산선 광명역, 학온역 이렇게 만들어진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1.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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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가 시행사인 넥스트레인 주관으로 지난 22일 광명KTX역 회의실에서 열렸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가 시행사인 넥스트레인 주관으로 지난 22일 광명KTX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광명시 관계자 등 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하여 궁금증을 풀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1단계로 안산 한양대역에서 출발하여 목감, 광명역을 거쳐, 석수, 구로디지털단지, 여의도까지 복선전철을 운행하는 사업으로 2019년 9월에 착공하였다. 지선은 광명역에서 학온역, 시흥시청, 송산차량기지를 연결한다. 신안선은 총연장 44.7Km 15개 정거장을 지나며, 시행사는 넥스트레인, 시공은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이 하며, 총사업비는 3조 3,465억원으로  4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게 된다. 

열차운행은 3량의 열차가 최대 시속 110Km로 운행하며, 첨두시간(붐비는 시간) 3.5분, 비첨두시간(붐비지 안히는 시간) 7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고시 안에는 6량 열차가 5분(첨두), 10분(비첨두)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열차편성을 줄이고, 열차 운행간격을 줄여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이용비용은 2,300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명회는 광명역과 학온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신안산선 광명역은 광명KTX역 서편에 위치하며 광명역은 4개의 출입구가 계획되어 있다. 신안산선 광명역과 광명KTX역 사이, 동편 출입구(3) 한개와 광명역 서편 출입구(1, 2) 두개이며, 추가로 건설예정되어 있는 백화점사업자가 사업비를 부담하여 백화점 출입구가 만들어 진다. 신안산선의 다른 역사들은 광명역과는 다르게 건물형 출입구로 만들어지며, 엘리베이터로 지상과 승강장이 연결된다.

신안산선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기본계획 외에 역과 출입구를 추가 하려면, 원인자부담원칙으로 사업비를 원인자가 부담하게 된다. 학온역의 경우도 광명시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가되는 역이다. 학온역이 애초 계획되어 있던 부지는 가학동지석묘 부지로 경기도문화재 밝혀져 역사를 설치할 수 없게 되었다. 사업자측은 추후 실시 설계시 협의를 통해 역사의 위치를 최종 선정하겠다며, 사업기간 내에 학온역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설계 및 인허가 기간 16개월을 고려하여, 2020년 5월에는 학온역 설계착수와 2021년 9월 착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기구의 경우는 5, 6, 7번 환기구가 설치 된다. 관계자는 이중 빛가온초등학교 인근의 5번 환기구가 주거지와 가장 가까운데, 화재시와 같은 비상시에만 가동하는 환기구라고 말했다. 6번 7번 환기구의 경우도 터널 내의 열을 식히는 개념으로, 하루에 두번 가동한다고 밝혔다.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은 주민 민원에 대해 잘 듣고, 해결을 위해 광명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은 주민 민원에 대해 잘 듣고, 해결을 위해 광명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민원도 제기 하였다. 광명KTX역 동편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들은 밤 11시 이후 광명KTX역사가 출입을 통제하여, 신안산선을 이용하게 되는 주민들은 야간에 광명KTX역을 돌아 와야해서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주민들은 설명회에서 동편까지 역사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였고, 사업자측은 광명시에 민원을 넣어 해결하라는 입장이다. 

신안산선 1단계 개통은 2025년 1월이며, 용지 매수 등으로 법정 소송이 걸릴 경우 18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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