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백재현 의원은 지역에서 모든 검은 손과 야욕을 버리고 정리하라”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백재현 의원은 지역에서 모든 검은 손과 야욕을 버리고 정리하라”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3.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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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의원은 지역에서 모든 검은 손과 야욕을 버리고 정리하라”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24개 단체, 상임본부장 이승봉)는 19일 백재현 의원실 맞은편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재현 국회의원에 대해 노욕을 멈추고, 정치에서 완전히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유권자운동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게 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광명갑 지역에 지역후보가 아닌 낙하산 전략공천 하는데 백재현 의원이 깊숙이 개입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유권자운동본부는 백재현의원이 광명지역에 30년 동안 시․도의원, 시장, 국회의원을 하면서 광명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유권자운동본부는 기자회견문에서 백재현 의원은 30년 동안 공직에 몸 담아 왔지만, 지금은 노욕에 초라해진 사라져가는 일개 정치인 일뿐이며, 권력을 놓치기 싫어 온갖 술수를 부리는 어리석은 필부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유권자운동본부는 시장시설△경륜장 유치 과정 중 매년 세수 600억을 주장했지만, 5년간 195억 원에 그친 점 △경전철 민자사업 추진하였지만 허구임이 밝혀져 중단된 상태로 표류한 점 △226억 음식물처리병합시설을 지었지만 가동 불가로 혈세 낭비한 점 △임기말 무더기 재건축 허가 남발 한 점, 국회의원 시절△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와 구로차량기지 반대에서 보인 이기적이고 모호한 처신 △용역발주 국회자금 유용 등의 사례를 들며, 백재현 의원이 광명시민의 삶에 막대한 소실을 초래 했다고 밝혔다.

김수연 경기장애인부모연대광명시지부 회장은 백재현 의원은 본인의 일신양면을 위해서 정치적 발판으로만 삼았다면서 광명시민의 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중앙에서 낙하산을 내려 보내도 백 의원이 막아야 하는데 개입하고 있다면서, 광명시민이 거부하고 의심스럽게 여기는 일을 하지 말고, 내려놓고, 사과하고 은퇴하라고 요구하였다.

강옥희 광명YMCA 사무총장은 광명시민이 백재현 의원에 대해 30년 많은 기대와 지지를 보냈지만, 떠나는 뒷자리가 너무 추악하다면서 앞에서는 불출마, 뒤에서 전략을 가진 뒷 배경 노릇을 하는 것은 광명에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반대한다고 하면서, 인천 제2경인선에 관한 토론회에 가서 찬성에 가까운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을 향해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지만 얼버무리고 말았다면서, 구로차량기지는 구로와 광명 정치인들의 계산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총장은 백재현 의원을 향해 마지막 기회다. 지역에서 모든 검은 손과 야욕을 버리고 정리하라고 요구했다.

이승봉 유권자운동본부 상임본부장은 경전철, 음식물 처리병합시설 등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광명시민이 밀어주고 지지해 주었으면 광명시민을 위한 정치를 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낙하산 공천과정에 깊이 개입했다는 이야기를 많은 곳에서 듣고 있으며, 지역의 누구에게 줄 수 없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진실을 낱낱이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본부장은 백 의원을 향해 노욕을 멈추고, 정치에서 완전한 은퇴 선언과 이번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면서 지나간 과오를 청산하고 속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권자운동본부는 어느 후보에 대해 좋다 나쁘다는 입장은 없다면서, 각 후보에게 정책 제안서를 발송하였고, 향후 정책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을 향해 투표 독려활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회원들은 백재현 국회의원 가면을 쓰고, "투명한 정치" "광명시민 자존심" "광명시 미래" "시민의 혈세" 등이 적힌 상자를 발로 밟는 퍼포먼스를 통해 백재현 의원을 비판했다.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기자회견은 백재현 의원실 맞은 편 거리에서 진행 되었다.

<기자회견문 전문>

백재현의원은 광명시민 무시한 전략공천 책임지고, 시민 앞에 공개 사과하라

광명시민 농락한 백재현의원은 공직생활 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책임져라.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는 여러 차례 광명시민을 기만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낙하산 전략공천을 반대하며 이에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은 백재현의원에게 공천에 관여하지 말고 지역위원장을 사퇴하라고 권고한바 있다.

하지만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던 광명시민들의 바램은 백재현의원이 강력히 원했다고 전해지는 광명과 무관한 인사의 전략공천으로 처참히 뭉개지고 말았다.

유권자운동본부는 더불어민주당이 단지 3선 이상의 중진급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경기광명갑을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한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이라 비판하면서 지역의 정서나 주요 사안, 지역 주민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총선 후보자를 공천하기를 권고했다.

그리고 이러한 광명시민의 기대를 무시하고 전략공천을 강행할거라면 그동안 전략공천으로 당한 광명시민의 피해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차라리 공천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광명시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이었고, 지난 제20대 총선에서도 두 명의 의원을 배출하였다.

그런데 낙하산공천으로 내려온 이언주의원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1년 후인 2017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타당으로 입당하였다. 또한 백재현, 이언주의원시절 공천된 지방의원들의 납득할 수없는 행태는 전국적인 비난과 함께 광명시민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었다. 의장단 자리싸움, 도박, 성추문, 끝없는 고소고발로 얼룩진 제7대 광명시의회 파행에 두 사람의 책임이 크다고 할 것이다.

백재현의원은 광명에서만 내리 7선 승리(지방의원부터 국회의원까지)30여 년 동안 공직에 몸을 담아왔다. 하지만 지금 광명시민이 느끼는 백재현의원의 모습은 어떠한가? 단지 노욕에 초라해진 사라져가는 일개 정치인일 뿐이다. 아니 그 알량한 권력을 놓치기 싫어 온갖 술수를 다 부리고 있는 어리석은 필부의 모습은 아닌가 되돌아보아야 한다.

백재현 의원이 지난 1998년부터 2020년까지 광명시 시장과 국회의원재직기간 동안 여러 지역 현안과 정치활동에 대해 의혹을 받아 왔거나 정책실패를 하였지만 아직도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 들이 많다.

몇 가지만 되돌아보자. 시장시절 광명에 경륜장을 유치하면서 레저세 징수교부금 등 세외수입이 매년 600억 원에 이를 것을 주장하며, 시유지(46158) 제공과 경륜장 진입로 공사비 316억 원 등을 제공했으나, 개장 후 5년 간 세수 195억 원에 그친 것 하루 116천여 명이 이용할 것이라고 경전철 민자사업을 추진하였지만 허구임이 밝혀져 사업이 중단된 상태로 표류하고 있는 것 전국 최초로 226억을 들여 음식물처리병합시설을 만들었지만 가동 불가로 혈세만 낭비한 것 각종 인허가 관련 의혹들, 특히 재선 임기 말 무더기 재건축 허가를 남발한 것. 국회의원 시절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와 구로차량기지 건설 반대 투쟁 과정에서 보여 온 이기적이고 모호한 처신 용역 발주 국회자금 유용 등이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몇 가지 사례만 보더라도 백재현의원은 광명시민들의 삶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유권자운동본부는 이러한 공방이 더 계속된다면 본인과 소속정당에 득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시민 앞에 공개 사과하고, 정치 은퇴 선언을 통해 추락된 명예를 되찾는 현명한 길을 가도록 다시 한 번 촉구한다. <>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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