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영원한 숙제인가요?
고부갈등 영원한 숙제인가요?
  • 가정폭력상담소
  • 승인 2003.02.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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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영원한 숙제인가요?

질문>
결혼전부터 시어머니가 나를 며느리감으로 좋아하지 않는것은 알고 있었다.
말하기는 창피하지만 나는 학교도 남들만큼 많이 나오지도 않았고 부모 형제가 있는것도 아니어서 누구라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작지만 나 혼자서 쉴공간도 있었지만 남편이 좋다고 쫓아다니고 해서 의지도 되고하다보니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결혼하고 나서도 7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나에 대한 감정은 누구러 들지가 않았다. 남편이 돈을 벌어도 나를 주지 않고 어머니를 통해서 타서 쓰게하는데 생활비 한번을 주지도 않았다. 툭하면 욕설을 하시면서 남편이 나를 때려도 배운데가 없어서 맞을 짖을 했으니까 맞는다는 식으로 아들을 부추긴다.
나는 내가 못배워서 그런가보다 그리고 돈도 내가 일을 나가서 아이들 교육비랑도 해결하면서 지냈다.
남편이 얼마전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이나 하라고 하면서 경제권을 나에게 주겠다고 시어머니에게 이야기했나보다
시어머니가 노발대발하면서 어림없는소리 하지도 말고 쥐 죽은듯이 조용히 살라면 살고 안그러면 이혼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도 다시 욕설을 하시면서 "너 같은 년 때문에 내 아들이 신세를 망했다." 고하시면서 머리채를 끌고 아이들 보는 앞에서 나가라고 했다.
집을나와서 친구집에 있는데도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서는 니 주제에 갈데가 어디 있다고 나가서 자느냐고 들어 오라고 하셔서 왔다.
이혼을 생각했지만 내가 자란환경을 아이들에게는 주지 않고 싶었는데 더 이상 모욕을 견디기도 힘이든다.
남편은 어머니 종이다. 무슨이야기든 어머니 말이 법이다.
그래서 의논의 대상이 될수도 없다. 이 세상에서 나는 언제나 혼자이다.
무작정 이혼을 하라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답변>
시어머니로 부터 부당한 대우뿐 아니라 신체적폭력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아이들을 자신과 같은 처지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학대를 견디고 살았는데 무작정 이혼을 강요하는 시어머니와 자신을 지지 해줄 사람이 주변에 아무도 없이 혼자라는 생각에 힘들어 하는 내담자에게 결코 혼자가 아님을 인지시키고 잘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붇돋어 주었다.
시어머니와 남편의 폭력으로 상한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기위해 정신과 치료를 권유했다.
이혼청구시 시부모의 부당행위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 할수도 있으며 남편에게는 재산분할과 위자료, 양육권을 청구할수 있다.

<광명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2614-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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