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을 당했어요.


다른 가족들은 모임이 있어서 외출을 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딸이 혼자서 집에 있었는데 울면서 전화를했습니다.
아는 아저씨가 아빠를 찾아 오셔서 아빠하고 연락을 했다면서 기다리라고 했다고 문을 열어 달라고 해서 열어 주었는데, 그 아저씨가나를 방으로 데리고 가더니 속옷사이로 손을 넣어서 만져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울자도망갔다면서울면서 말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어서 그랬는지 어른이나 선생님께 알려야 하고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나쁜 아저씨를 처벌하자고 합니다.
저는 여러가지로 걱정도 되고 하는데 아이가 계속해서 처벌을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변)

평소 알고 지내던 동네 아저씨라서 아이나 부모님이 겪게 될 정신적인 고통이나충격이 더욱 클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아이가 적극적으로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며 처벌을 요구하는 것을 부모님은 먼저 칭찬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른의 입장에서 안면이 있어서 법적인 처벌이 어려우시더라도 또다른 아이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으므로 용기를 내서아이의 의사를 존중해 주십오.
그리고 이 일을계기로 어른이나타인에 대한신뢰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있으므로치료를 권하고 싶습니다.

<광명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제공>

가정폭력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