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인천시 항의 방문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인천시 항의 방문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4.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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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광명 비상대책 위원회 김광식 위원장이 22일 광명시의회 앞에서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조사 착수를 즉각 철회하라고 외치고 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시위 자료사진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공대위’) 는 27일 광명시에서 반대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전제로 제2경인선 광역철도건설사업(이하‘제2경인선 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시를 항의 방문했다.

제2경인선 사업은 인천시가 건의하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으로, 인천(청학)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시 인입노선을 연계하여 노량진역까지 운행 예정인 총연장 20.6km의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1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여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구로차량기지가 광명으로 이전 될 경우 신설되는 인입노선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므로 광명시에 환경오염, 진동, 소음 등의 많은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대위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전제로 한 제2경인선 사업의 문제점 및 부당성을 인천시에 전달했다.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행정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철회할 것을 요청하고 제2경인선 사업으로 가장 혜택을 많이 받는 인천시가 차량기지를 가져갈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제2경인선 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광명시에서 반대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과 연계하지 말고 다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공대위의 주장에 인천시 관계자는 제2경인선 사업은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사업으로 즉시 중단하기는 어려우며, 여러 기관과 연관되어 있는 만큼 진행사항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공대위는 지난 3월 26일에 구로구, 4월 17일에 서울시를 방문하여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에 따른 문제점과 광명시의 이전반대 입장을 강하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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