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호 의원, 김종석 사장 GM타워 용역보고서 책임지고 사퇴하라
김윤호 의원, 김종석 사장 GM타워 용역보고서 책임지고 사퇴하라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6.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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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의원은 29일 제254회 광명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광명도시공사의 GM타워 용역보고서 조작의혹 해명을 비판하며, 광명도시공사 김종석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GM타워 출자타당성 용역 과업 지시서를 보면 당초 과업지시서와 신규 과업지시서 간에 삭제된 것이 30건, 변경된 것이 2건, 신설된 것이 3건이라고 지적하였다. 내용을 보면 ‘건축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에서 ‘건축기본계획’이 삭제되었고, 교통영향평가 부분에서 ‘교통성 검토’가 ‘교통처리계획’으로 변경되었고, 과업기간도 당초 240일에서 150일로 변경되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광명도시공사의 해명 보도자료에 “기초데이터를 보고서로 옮기는 과정에서 용역사인 한국산업전략연구소의 오류로 잘못 작성되었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비판하며, 확인 한 것이 맞는지, 누가 확인했는지 물었다. 김 의원은 한국산업전략연구소와 통화 내용을 근거로 광명도시공사와 용역사 간에 급하게 입맞추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윤호 의원은 광명도시공사가 단순한 직원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김종석 사장은 보고용역을 발주한 주체이며, 허위 기재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 그대로 의결해 줄 것을 의도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승원 시장을 향해 한국산업전략연구원의 용역비 변상청구, 관련자 사업 당국 조사 요청, 김종석 광명도시공사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은 향후 세심한 관리감독으로 재발 방지, 용역사에 과업추진 차질에 따른 손해 보상, 법적 책임을 묻는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김종석 사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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